임실

동학혁명 지도자 김개남 장군 유해 발굴 작업

참된 2010. 8. 26. 10:46
동학혁명 지도자 김개남 장군 유해 발굴 작업
    기사등록 일시 [2010-08-24 14:25:57]

 

 

[정읍=뉴시스】신홍관 기자 = 116년전 동학농민혁명을 이끌던 3거두 지도자중 한분인 김개남 장군의 유해 발굴작업이 충북대 박물관 발굴팀에 의해 25일 실시된다.

 

이번 발굴작업은 동학농민혁명 유족회에서 자료를 수집한 결과 김개남 장군 유해가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전북 임실 운암면 학암리 산 162번지 현지의 주민들의 제보에 따라 이루어진다.

 

임실 운암면 학암리 주민들에 따르면 김개남 장군이 관군에 체포돼 서울로 압송되던 1894년 12월 전주에서 참수된 후 머리부분은 일본군이 가져가고 시신은 임실 학암리에 매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유족회는 24일 운암면 문화원에서 추진위 모임을 갖고 다음날 충북대 박물관 발굴팀 주축으로 발굴을 실시한 후 유전자 감식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식 결과 김개남 장군 유해로 확인될 경우 산외면 지금실 선영에 우선 안장하고, 동학계승사업회와 기념재단 등이 협의해 정읍시 민선5기 공약사업인 황토현 전적지 성역화사업으로 추진중인 추모공간(대형릉 및 위패봉안소)에 안장할 계획이다.

 

산외면 지금마을에는 현재 김개남 장군의 단소(가묘)가 있다.

 

 

s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