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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강산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발표 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
ⓒ 6.15남측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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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6.15 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폐막
금강산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8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가 16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16일 오전 11시 30분 금강산 현대문화회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남북해외 대표단 430여명은 6.15공동선언의 중요성과 실천의지를 재확인했다.
오종렬 6.15남측위 공동대표는 폐막연설을 통해 "안타깝게도 남북 당국관계는 여전히 차가운 얼음 속에 있다"며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의 변화는 6.15공동선언 이후 8년 동안 아뤄낸 민족적 결실을 존중하고 이 토대 위에서 민족적 단합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 겨레의 숭고한 통일염원이 담긴 통일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길에 통일의 문이 있고, 대동세상의 길이 있다"며 "6.15공동선언과 그 이행방안을 담고 있는 10.4공동선언을 지키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더욱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호 6.15북측위 위원장은 폐막사에서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끼리 손을 굳게 잡고 하나로 굳게 뭉쳐 공동선언이 열어준 자주통일 대로를 누구도 돌려세울 수 없다는 점을 실천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의 일시적 난관 앞에 맥을 놓고 주저앉으면 이 땅 위에 대결과 분열의 참 서리가 내린다"며 "현실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분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폐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 남북해외 공동위원장 회동, 삼일포 공동 산책 등이 민족통일대회 이틀째 일정이 진행됐다.
남측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 경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후 4시 남측 출입사무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16일 오전 11시 30분 금강산 현대문화회관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남북해외 대표단 430여명은 6.15공동선언의 중요성과 실천의지를 재확인했다.
오종렬 6.15남측위 공동대표는 폐막연설을 통해 "안타깝게도 남북 당국관계는 여전히 차가운 얼음 속에 있다"며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의 변화는 6.15공동선언 이후 8년 동안 아뤄낸 민족적 결실을 존중하고 이 토대 위에서 민족적 단합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온 겨레의 숭고한 통일염원이 담긴 통일이정표인 6.15공동선언을 실천하는 길에 통일의 문이 있고, 대동세상의 길이 있다"며 "6.15공동선언과 그 이행방안을 담고 있는 10.4공동선언을 지키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더욱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경호 6.15북측위 위원장은 폐막사에서 "이번 대회는 우리 민족끼리 손을 굳게 잡고 하나로 굳게 뭉쳐 공동선언이 열어준 자주통일 대로를 누구도 돌려세울 수 없다는 점을 실천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의 일시적 난관 앞에 맥을 놓고 주저앉으면 이 땅 위에 대결과 분열의 참 서리가 내린다"며 "현실은 우리에게 다시 한번 분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폐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에 남북해외 공동위원장 회동, 삼일포 공동 산책 등이 민족통일대회 이틀째 일정이 진행됐다.
남측 참가자들은 오후 3시 30분 경 군사분계선을 넘어 오후 4시 남측 출입사무소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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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대표단이 단일기를 흔들며 박수를 치고 있다. |
ⓒ 6.15남측위원회 |
- 6.15 공동선언 8돌 기념 민족통일대회 이튿날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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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포 등산 ..'촛불시위'에 관심
6.15 8주년 기념행사 이틀째인 16일 오전 남북과 해외 대표단 300여명은 금강산 삼일포 코스 등산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았다. 예로부터 관동8경 중 하나로 꼽혔던 삼일포의 뛰어난 절경을 배경삼아 남북 참가자들은 다정하게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등산 도중에는 서로의 관심사에 대한 대화가 오고갔다. 특히 북측 대표단 인사들은 촛불시위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북측 참가자 가운데 평양에서 왔다는 한모씨는 "노동신문이 매일 남측의 촛불시위 소식을 전하고 있다"며 "100만명이나 모였다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묻기도 했다.
등산 도중 틀린 휴게소에서는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모여앉아 막걸리를 마시며 담소를 나눴다. 남북해외 인사들이 모여앉은 자리마다 "통일을 위하려"라는 건배사가 흘러나왔다.
한 남측 참가자는 하모니카로 '강강수월래'와 '반갑습니다'를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아쉬운 폐막식
이번 8주년 기념행사는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 등의 영향으로 과거보다 짧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15일 오후 개막식에 이어 16일 오전 곧바로 폐막식으로 이어지는 촉박한 일정이었다.
당초 오전 11시 30분 경 시작될 예정이었던 폐막식은 남북해외 공동위원장들의 발언 문구 조율이 지체되면서 오후 1시가 지나서야 시작됐다.
폐막식이 끝나자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여성 참가자는 "당초 예정대로 서울에서 열리지도 못하고 기간도 짧아져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면서 "다음에는 꼭 서울에서 다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온 해외 참가자는 "기쁜 마음으로 열려야 할 민족의 행사지만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며 "남북관계가 하루 빨리 정상화돼서 평화번영의 시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입력 : 2008-06-16 15:05:59
최종편집 : 2008-06-16 16:55:11
최종편집 : 2008-06-16 16:55:11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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