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민주님의 길 그 끝에 서서 http://plsong.com/xe/index.php?mid=music&page=147&document_srl=4467(출처 피엘송닷컴)
아래는 전경진님의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oothe.and.glow)에서 옮겨 놓은 것이다
0126_추모제
이날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말에 순간 적반하장 운운했던 누군가의 열변이 떠올라 화가 나기도 했지만 지금도 "공식", "노동조합의 활동"의 수식으로부터 벗어나 외롭지만 마음을 다잡고 투쟁의 현장을 지키고 계신 유명자 동지와 봉혜영 분회장님의 발언이 이 자리에 너무나도 필요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외롭게 남겨진 장례식장에 기운을 팡팡 보태주셨던 그동안 보고 싶었던 동지들도 일년만에 다시 만나서 반가웠다.
심문회의를 마치고 요리할 시간이 없어서 전이랑 나물이랑 오리훈제 사서 그 사람의 자리로 향했다. 두시 반, 그리고 세시. 그 사람이 마지막으로 장문의 메세지를 보내는 시간 무렵이었다. 그게 벌써 일년 전.
오늘은 반가운 동지들이 옹기종기 모여주셨다. 오랜만에 뵙는 신순영 동지, 추모문화제에 이어 발걸음을 해주신 기선 동지, 사노신 동지들, 햇살처럼 환한 조카와 함께 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상욱 동지, 충남에서 발걸음을 해주신 정진희 동지, 조지영 동지, 구재보 동지, 구일만 햄릿을 넘어서서 지금도 움츠리지 않고 싸우고 계신 콜트콜텍 동지들, pt시에서 한 걸음(..)은 아니고 한윤수 동지의 운전차량에 탑승하고 올라오신 쌍차 동지들, 그리고 언제나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기운 넘치게 만들어주는 아싸언니와... 이한동무. 정운동지와 좀빼동지. 작년으로 돌아간다면 화성지회와 사내하청분회가 철수하고 난 후 비좁고 쌀쌀한 장례식장을 함께 지켜주셨겠지. 실제로 그러셨던 동지들도 많이 계셨고.
추모사업회 발족을 앞두고 여러모로 고생을 많이 해주셨던, 그 사람에게는 가족같았던 장대전 동지와 오늘 어쩐지 기운이 가라앉아 보였던 이동우 동지와 전과 굴비와 갓김치를 챙겨서 발걸음을 옮겨주신 김수억 동지께 감사한 마음을. kd 외주화 반대 투쟁으로 3개월 정직이라는 호된 징계를 고스란히 한몸에 받고 발걸음을 해주신, 그 사람이 늘 칭찬했던 김남규 동지도 계셨다. 설날엔 도란도란 음식 챙겨서 조용히 발걸음 해야 겠다.
참. 1월 26일에 자리에 챙겨둔 보라색 화병은 부서졌다. 조그만 흰 화병은 분실, 산산조각난 노랑 화병의 뒤를 이어 세번째다. 겨울엔 유리화병 말고 쇠로 만들어진 화병을 챙겨야 겠다. 다녀간 발걸음들에게 다독 다독 온기를. 남실 남실 활기를.
오늘은 반가운 동지들이 옹기종기 모여주셨다. 오랜만에 뵙는 신순영 동지, 추모문화제에 이어 발걸음을 해주신 기선 동지, 사노신 동지들, 햇살처럼 환한 조카와 함께 새로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상욱 동지, 충남에서 발걸음을 해주신 정진희 동지, 조지영 동지, 구재보 동지, 구일만 햄릿을 넘어서서 지금도 움츠리지 않고 싸우고 계신 콜트콜텍 동지들, pt시에서 한 걸음(..)은 아니고 한윤수 동지의 운전차량에 탑승하고 올라오신 쌍차 동지들, 그리고 언제나 함께하는 시간만으로도 기운 넘치게 만들어주는 아싸언니와... 이한동무. 정운동지와 좀빼동지. 작년으로 돌아간다면 화성지회와 사내하청분회가 철수하고 난 후 비좁고 쌀쌀한 장례식장을 함께 지켜주셨겠지. 실제로 그러셨던 동지들도 많이 계셨고.
추모사업회 발족을 앞두고 여러모로 고생을 많이 해주셨던, 그 사람에게는 가족같았던 장대전 동지와 오늘 어쩐지 기운이 가라앉아 보였던 이동우 동지와 전과 굴비와 갓김치를 챙겨서 발걸음을 옮겨주신 김수억 동지께 감사한 마음을. kd 외주화 반대 투쟁으로 3개월 정직이라는 호된 징계를 고스란히 한몸에 받고 발걸음을 해주신, 그 사람이 늘 칭찬했던 김남규 동지도 계셨다. 설날엔 도란도란 음식 챙겨서 조용히 발걸음 해야 겠다.
참. 1월 26일에 자리에 챙겨둔 보라색 화병은 부서졌다. 조그만 흰 화병은 분실, 산산조각난 노랑 화병의 뒤를 이어 세번째다. 겨울엔 유리화병 말고 쇠로 만들어진 화병을 챙겨야 겠다. 다녀간 발걸음들에게 다독 다독 온기를. 남실 남실 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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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모문화제는 도란도란 모여주신 투쟁사업장 동지들이랑 다정한 연대 동지들로 자리가 채워졌다. 반짝반짝 빛나는 문화 공연을 선보여주신 을채 동지, 기아 소하리 몸짓패 수레 동지들, 사랑스런 빨강머리 앤 언니가 계신 다름아름 동지들, 12년째 팬인 지민주 동지, 박준 동지가 마이크를 움켜 잡으셨을 때 마음이 짠했고 시낭송을 해주신 조성웅 동지와 임경일 동지도 고생을 많이 해주셨다. 오늘 두 번 눈물이 고였는데 하나는 지민주 동지가 노래 도중에 발언을 하셨을 때 발언하신 내용에 갑자기 울음이 밀려올 것만 같았고 또 한 번은 2차 뒷풀이 중 맥을 짚어주신 조성웅 동지가 "맥이 뛰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직전에 진맥을 받은 동지랑 같은 결과가 나와서 웃겨서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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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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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모문화제 때 많이들 못 오실 것 같다. 다른 일로 통화한 네 분 가운데 한 분만 오신다고 했다. pt시에서 말투가 유한 복삼촌은 다른 일이 있다고 하셨고 박상길 지부장님은 감기 몸살 기운으로 못 오신단다. 포스터 한 번 만들어서 뿌렸어야 했나. ㅠ_ㅠ —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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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중 나놈 못가지만 마음은 함께라오~ 바다건너에서 열심히 농사지어서 내년봄에는 모든 투쟁사업장에 농작물보낼 각오로 혼자서하기에는 무리일만큼 넓은 밭을 빚내서 농사시작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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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진 그곳이 궁금혀요. . .저희는 못가고. .다른곳에있네요.
대신 기아 소하리 몸짓패'수레'동지들 낮에 연습할때, 매의눈으로 연습함께했습니다.
수레동지들, 아까 얘기한마음들 잘 담아서 나누었길 바라옵고바라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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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리다 박준 어제 공연 잘 봤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해요. ^.^
정진희 추운데 고생 많이 하셨어요.
백선영 오흑. 우리 선영동지 빨리 뵈어야 하는데.
한윤수 동지 반가웠어요. 김수경 동지, 고동민 동지랑 같이 반가웠어요. 뒷풀이 하시고 가시지. ㅠ.ㅠ
이민중 그럼요. 민중동지 맘은 같이 계실 거라고 생각했어요.
정은진 수레 동지들 공연 참 좋았어요. 동영상도 찍었다능요. 언니 감기조심 하시고 다음에 뵈요. ^.^
Chul Gwon 말이 순한 누구. ㅋㅋ 어제 아침에 통화해서요. 철삼촌 맹삼촌 못오신다는 얘기는 며칠 전에 리플에서 끄적거렸어요. ㅋㅋ 잘 다녀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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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기도본부에도 포스터 붙었다. 동지님들하, 내일 다섯시에는 혜화동 본사 앞 재능집회에 필참하시고 수원 가까이에 계신 분들은 여섯시 수원역 추모문화제에도 발걸음 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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