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정치" 민중당 창당 ... 1만명 '광장 출범'
민중연합당-새민중정당 합당... 김창한·김종훈 상임대표 선출
17.10.15 16:09최종 업데이트 17.10.15 16:09
▲ 민중당은 1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창당 출범식을 열었다. | |
ⓒ 정혜경 |
▲ 1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창당 출범식에 참석한 김종훈 대표와 김창한 대표, 윤종오 국회의원 등이 단상에 서 있다. | |
ⓒ 정혜경 |
"국민이 직접 정치한다."
민중당 창당 출범식이 15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광장 출범식에는 전국 당원 3만5000여 명 가운데 1만여 명이 참석했다.
옛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이 통합해 민중당이 탄생했다. 민중당은 김종훈 국회의원(전 새민중정당 대표)과 김창한 전 금속노조 위원장(전 민중연합당 상임대표)을 상임대표로 선출했고, 윤종오 국회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또 민중당은 강규혁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위원장, 김기형 전국농민회총연맹 정치위원장, 김은진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손솔 민중연합당 흙수저당대표, 안주용 민중연합당 농민당대표, 이화수 새민중정당 여성위원장, 장지화 민중연합당 엄마당대표, 정태흥 민중연합당 공동대표 등을 공동대표에 임명했다.
민중당은 광장출범식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의 합당을 위한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민중당은 광장출범식에 앞서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중연합당과 새민중정당의 합당을 위한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촛불혁명정치 계승한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범을 선언한다"
민중당은 "합동회의에서 당명을 민중당으로 확정하고 기본정책, 당헌·당규, 대표단 구성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지난날 거리를 가득 메운 민중의 함성과 자주·민중·통일운동을 계승하고 성장과 퇴진을 반복해온 진보정치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며 우리는 촛불혁명정치를 계승한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한국정치는 1%도 되지 않는 외세와 수구 기득권세력을 일방적으로 비호해왔다"며 "민중의 총궐기로 이뤄낸 촛불혁명 승리 이후에도 현실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밖으로는 대미추종외교와 대북 적대정책, 안으로는 개발중심의 경제정책과 소수 엘리트만의 정치체제는 여전히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또 민중당은 "20년 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민주개혁세력의 집권 이후 이같은 추세는 오히려 심화됐다"며 "한국사회는 무권리 상태에 놓인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과 여성의 한숨으로 가득차게 됐고 한반도 평화는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승리를 향한 민중의 직접행동을 조직할 것"이라며 "민중당으로 뭉쳐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평화로운 통일 조국을 건설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영길·천영세·김재연 전 국회의원과 조희주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전 민중의꿈 상임공동대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영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민중당은 이날 광장출범식에 당원 1만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을 마친 당원들은 세종대로 교차로를 거쳐 보신각으로 거리행진했다.
민중당은 "합동회의에서 당명을 민중당으로 확정하고 기본정책, 당헌·당규, 대표단 구성 등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지난날 거리를 가득 메운 민중의 함성과 자주·민중·통일운동을 계승하고 성장과 퇴진을 반복해온 진보정치의 성과와 한계를 되돌아보며 우리는 촛불혁명정치를 계승한 새로운 정치세력의 출범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민중당은 "한국정치는 1%도 되지 않는 외세와 수구 기득권세력을 일방적으로 비호해왔다"며 "민중의 총궐기로 이뤄낸 촛불혁명 승리 이후에도 현실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밖으로는 대미추종외교와 대북 적대정책, 안으로는 개발중심의 경제정책과 소수 엘리트만의 정치체제는 여전히 굳건하다"고 덧붙였다.
또 민중당은 "20년 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민주개혁세력의 집권 이후 이같은 추세는 오히려 심화됐다"며 "한국사회는 무권리 상태에 놓인 청년과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과 여성의 한숨으로 가득차게 됐고 한반도 평화는 심각한 위협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민중당은 "승리를 향한 민중의 직접행동을 조직할 것"이라며 "민중당으로 뭉쳐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평화로운 통일 조국을 건설하자"고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권영길·천영세·김재연 전 국회의원과 조희주 사회변혁노동자당 대표, 강병기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전 민중의꿈 상임공동대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김영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민중당은 이날 광장출범식에 당원 1만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을 마친 당원들은 세종대로 교차로를 거쳐 보신각으로 거리행진했다.
▲ 민중당은 1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창당 출범식을 열었다. | |
ⓒ 정혜경 |
▲ 민중당은 1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창당 출범식을 열었다. | |
ⓒ 김대하 |
▲ 민중당은 15일 오후 서울시청 광장에서 창당 출범식을 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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