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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희 예비후보 "새누리가 잃어버린 14년, 회복할 터"(2016.3.23)

참된 2017. 1. 24. 13:30




이향희 예비후보 "새누리가 잃어버린 14년, 회복할 터"

  • 2016-03-23 21:00



울산CBS 시사팩토리 4·13 총선 특별대담, 울산 중구 노동당 이향희 예비후보 출연

4·13 총선 울산 중구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노동당 이향희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울산CBS의 '시사 팩토리 100.3(월~금, 오후 5시5분~6시)'에 출연했다.(사진 = 울산CBS 반웅규 기자) <span style="font-size: 14pt;"> </span>
4·13 총선 울산 중구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노동당 이향희 예비후보는 "14년 동안 새누리당 텃밭인 중구에 서민을 위한 정책은 없었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후보는 23일 오후 울산CBS(FM 100.3Mhz)의 '시사 팩토리 100.3(월~금, 오후 5시5분~6시)'에 출연해, 여권 성향의 중구에서도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02년 12월, 중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시작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 후보는 17대, 19대 총선에 이어 이번이 4번째 국회의원 도전이다.  

그는 "26살에 처음 출마한 이후, 지금은 해고를 걱정해야 하는 노동자의 아내 이자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14년 동안 중구민과 함께 하는 정치인이 됐다"고 말했다.

또 "14년 동안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이 독식하고 있는 중구를 돌아 다녀보면 노동자와 영세상인들은 체감되는 변화가 지금까지 없었다며 토로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변화를 열망하는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다. 노동개악을 반드시 막아 서민의 숨통을 트이게 해달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4·13 총선 울산 중구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이 후보는 국민의당이 울산 선거구에서 후보를 내기 전까지 유일한 여성이자 40대로 젊은 층에 속한다.

때문에 기존 정치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노동자와 영세상인, 청년 등 서민의 입장에서 지역구를 살피고 정책을 펴 반드시 새누리당을 넘어 서겠다고 했다.

전통시장과 상권 활성화에 대해 이 후보는 "기존 정치인들이 내세우는 아케이드나 진입로 공사는 미봉책으로, 영세상인들을 현혹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울산 주력 산업의 침체로 지역 상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라며 "부의 편중 해소와 공정한 분배로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복지가 우선 보장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 35시간 노동시간 상한제로 우리나라 노동시간을 OECD 국가 평균 수준으로 낮추고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을 풀어 최저임금 1만원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또 재벌세를 새로 신설하고 중소기업 적합업종 특별법 제정,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형마트 규제, 월성 1호기 폐쇄와 핵발전소 건설 중단, 식품 완전 표시제를 공약했다.

끝으로 이 후보는 "'헬조선', '흙수저' 같은 절망섞인 말들이 나오고 있는 이 때에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위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갈 진보 단일후보인 저를 응원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CBS는 지난 14일부터 매일 오후 5시, 시사팩토리 100.3에서 총선 예비후보를 차례로 초청, 특집대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