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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안팎 진보인사들, '진보결집 더하기' 제안(2015.7.10)

참된 2018. 1. 3. 14:37
노동당 안팎 진보인사들, '진보결집 더하기' 제안
"진보결집으로 대한민국 진보정치 2막을 열어가자"... 즉각 감행해야 할 도전
2015년 07월 10일 (금) 13:36:21   데일리중앙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4자 정무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노동당,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의 대표자들. 노동당 안팎의 인사들은 "진보결집으로 대한민국 진보정치 2막을 열어가자"며 이른바 '진보결집 더하기'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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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중단 없는 진보 결집을 위해 '진보결집+'(진보결집 더하기)가 뜬다.

노동당.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는 지난 6월 4일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당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공동 사업을 펼쳐왔다. 

하지만 지난 6월 28일 노동당 당대회에서 '진보결집 당원총투표'가 부결되면서 4자 협의의 틀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노동당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중단 없는 진보결집의 필요성에 동의하는 당 안팎의 인사들이 10일 '진보결집+' 구성을 제안했다. 

나경채 전 대표, 김종철·강상구 전 부대표 등 노동당 인사 40명은 이날 발표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진보결집+ 제안문'을 통해 "흩어진 진보정치를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2막을 함께 열어가자"고 호소했다. 

이들은 "지금이 바로 진보결집을 위해 결단해야 할 시기"라며 "진보결집+는 진보의 결집과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진보결집+는 중단 없는 진보결집을 위해 ▷정의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가 함께 했던 4자 연대의 틀을 복원하고 ▷보다 많은 세력과 개인이 진보결집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또 새로운 리더쉽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지역과 현장에서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를 다시 채워나가고 ▷평범한 이들의 삶의 요구를 포착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 대중과 활동가가 동시에 성장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체적 실천과 성과로 대중을 정치의 주체가 되도록 안내하며 그 속에서 ▷무상의료, 무상교육을 뛰어넘는 새로운 진보적 의제를 생산하고 ▷대중의 심장을 격동시킬 이념의 좌표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보결집과 혁신은 즉각 감행해야 할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단 없는 진보결집 추진으로 진보정치의 혁신을 선도하며 모두의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며 "진보결집+에 함께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