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민중사

베네주엘라 총선에서 16년만에 우파 야당 승리

참된 2015. 12. 8. 15:08

베네주엘라 총선에서 16년만에 우파 야당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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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주엘라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연합회의(MUD)가 압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들리자 야당 지지자가 환호하고 있다.
베네주엘라 총선에서 야당인 민주연합회의(MUD)가 압승을 거뒀다는 소식이 들리자 야당 지지자가 환호하고 있다.ⓒ제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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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주엘라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지만 이것으로 베네주엘라가 ‘21세기 사회주의’ 노선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될 지는 미지수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에 따르면 아직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22석의 향방이 불투명한 가운데, 민주연합회의(MUD)가 전체 167석 중 최소 99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여당인 사회당의 46석의 2배를 넘는 숫자다.

한편 MUD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총 의석의 2/3를 넘는 112석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MUD는 단독으로 개헌과 국민투표를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것으로 사회당은 16년 만에 다수당의 위치를 내놓게 됐다.

2013년 암으로 사망한 차베스의 후임 마두로 대통령은 여전히 행정부와 법원을 통제할 수 있다. 그러나 과반야당은 예산편성과 내각구성에 관여할 수 있다. 또한 마두로 정권 하에서 갇혀 있던 정치범의 사면도 결정할 수 있다. 이것은 MUD가 총선에 승리하면 첫 번째로 하겠다고 내건 공약이다.

수감 중인 정치범 중에는 정치폭력으로 4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해 2014년 14년 형을 받은 레오폴도 로페즈 같은 사람도 있다. MUD는 70명 이상의 사면 대상자 리스트를 갖고 있다.

이번 총선 결과는 세계 최대의 석유 매장량을 가진 국가임에도 심각한 기초식량 부족과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마두로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한 민심의 반영으로 보인다. 마두로 정권은 현재의 경제위기가 유가폭락을 부추겨 베네주엘라에 타격을 입히려는 미국과의 ‘경제 전쟁’의 결과라고 말한다.

마두로 대통령은 MUD가 집권할 경우 차베스 시절 고유가를 바탕으로 구축된 광범위한 사회보장 제도가 흔들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두로의 임기는 2019년에 끝나지만 MUD는 내년 중으로 국민소환투표를 통해 그를 끌어내리기를 원하고 있다.

MUD는 마두로에 반대하는 27개 정당의 연합체이지만 정책적 성격이 모두 같다고는 할 수 없다. 카프릴레스는 “우리의 비전은 모두 다르지만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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