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형 열사

배재형 하이디스지회 전지회장 숨진 채 발견

참된 2015. 5. 14. 02:43

 

배재형 하이디스지회 전지회장 숨진 채 발견

 

실종됐던 배재형 경기지부 하이디스지회 전지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하이디스지회 배재형 전 지회장이 지난 2월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한 원정투쟁 중 대만 시민들에게 하이디스 먹튀 행각을 알리는 선전전을 하고 있다. [출처: 하이디스지회]

경찰은 11일 오후 설악산에 있는 한 야영장 인근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배 전지회장을 발견해 가족에게 연락했다.
배 전 지회장 시신은 11일 17시50분 현재 속초 보광장례식장에 안치를 위해 운구 중이며 경기지부와 하이디스지회 간부들이 배 전지회장 가족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배 전 지회장은 지난 6일부터 연락을 끊고 사라져 지회 조합원들이 행적을 찾던 중이었다. 하이디스지회 김홍일 사무장은 "배 전 지회장은 집을 나가기 이틀 전인 지난 4일 하이디스 대표이사를 만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도 희망퇴직 받지 않으면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겁박했다 들었다"고 밝혔다. (기사제휴=금속노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