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태상으로는 민주적이라 하더라도 실재로는 개인의 독재나 관료의 지배인 경우가 있다. 집단성원이 주체적으로 사고하지 못하거나 자주성을
지니지 못한 경우, 지도부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지지하여 결정하게 되는 '중우정치'가 집단을 지배하고 있다면, 이는 민주적
조직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대체로 이런 집단은 '합법성'을 강조한다. 성원이 책임을 추궁할때에도 '합법적' 절차를 내세워
회피하고, 부적절한 인간임을 알면서도 합법적 선거승리를 위하여 영입한다. 당면한 투쟁또한 '합법적' 절차를 교묘히 이용하기도
한다.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시기 금속노조의 총파업 결정수임을 놓고 '쟁의행위 찬반'을 물어 적법하게 투쟁을 회피한 경우가 그
예이다. 오늘 충북 제천에서 열린, 금속노조 34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도 이와 같은 이야기들이 잠시 오갔고, 발언자는 현대차지부 대의원이었다.
대중의 비판이 일기전에 스스로 매몰차게 자기비판할 수 있는 조직, 자발적으로 부적격한 인간을 배제하여 가는 조직, 조직결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무를 저버리는 인간을 제재하는 조직이 민주적인 조직이다.
무언가 하기 위해서 조직을 만드는 것이지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을 하기 위해 학교를 만드는 것이지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듯 말이다. 그러나 종종 주객이 전도된다. 조직유지가 우선적 과제가 되고 본래 조직건설의 목적은 조직유지를 위한 일에 종속되기도 한다. 돈을 벌기위해 식당을 차렸는데, 본전생각과 땡겨쓴 급전때문에 빚만 늘리게 된다면, 하루 빨리 폐업하는 것이 장사꾼의 올바른 선택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본래 목적을 위해 그 조직의 파괴가 불가피하다면 파괴하는 것이 올바른 활동가의 태도다. 물론 이와 같은 방식은 최후의 선택이 되겠지만 조직건설 본래 목적이 조직유지에 종속되어서는 안되다는 것은 여러 사례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금속노조, 민주성 시급히 재고되거나 해산되어야 한다.
대중의 비판이 일기전에 스스로 매몰차게 자기비판할 수 있는 조직, 자발적으로 부적격한 인간을 배제하여 가는 조직, 조직결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의무를 저버리는 인간을 제재하는 조직이 민주적인 조직이다.
무언가 하기 위해서 조직을 만드는 것이지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을 하기 위해 학교를 만드는 것이지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듯 말이다. 그러나 종종 주객이 전도된다. 조직유지가 우선적 과제가 되고 본래 조직건설의 목적은 조직유지를 위한 일에 종속되기도 한다. 돈을 벌기위해 식당을 차렸는데, 본전생각과 땡겨쓴 급전때문에 빚만 늘리게 된다면, 하루 빨리 폐업하는 것이 장사꾼의 올바른 선택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본래 목적을 위해 그 조직의 파괴가 불가피하다면 파괴하는 것이 올바른 활동가의 태도다. 물론 이와 같은 방식은 최후의 선택이 되겠지만 조직건설 본래 목적이 조직유지에 종속되어서는 안되다는 것은 여러 사례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금속노조, 민주성 시급히 재고되거나 해산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