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능스님

천년와불 범능스님

참된 2010. 2. 2. 09:47
                          
                           천년와불
                           범능스님
            그대 누운 자리 차운 이슬에 천년
            꿈결 헤멘 자리 젖은 눈물에 천년
            오늘도 꿈을 띄우는 파란 돛단배 하나
            여울져 어디로 가나 우우우우우

            긴 세월 아픈 세월
            그대 홀로 여위는 마음
            그 마음 흘러 내 가슴에 흘러
            이젠 넘으리
            거센 파도를 그대와 함께

            햇살 머문 자리 어둔 그늘에 천년
            들꽃 피던 자리 매운 바람에 천년
            오늘도 꿈길 떠나는 오랜 그리움 하나
            여울져 어디로 가나 우우우우우

            긴 세월 아픈 세월 그대 홀로 여위는 마음
            그 마음 흘러 내 가슴에 흘러 이젠 넘으리
            거센 파도를 그대와 함께
            이젠 넘으리 거센 파도를
            그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