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노래

윤민석님을 민중들의 삶과 투쟁의 현장에서 다시 뵙 길 바라며

참된 2009. 5. 12. 16:33

                                                                                 

△감방안에서 읽던 컴퓨터 믹싱 장치 메뉴얼. 메뉴얼을 보며 그는 머릿속에서 장치를 구동시키고 음악을 만들었다. ⓒ민중의소리 이재진 기자

 

 

 

 

어제 민중가요에 관하여 검색할 일이 있어서 인터넷을 돌아다니가 윤민석님이 송앤라이프 활동을 작년 7월 말 정도에 접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순간 멍했다 사실 윤민석님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그 이후에도 몇 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나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나름대로는 민중가요에 대하여 잘 알고 상대적으로 말이다 관심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사실 나는 믿고 있었다 윤민석님이 언제까지나 민중들의 삶과 투쟁의 현장에서 민중가요로 우리와 함께 하실 거라고 그 분의 삶과 노래가 그것을 입증해 주었으니까 소중한 것은 평소에는 모르고 있다가 잃은 다음에야 더욱 절실히 깨닫는다고 하더만  항상 우리 곁에 있었고 우리와 함께 하셨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갖지 못하였고 더 많이 찾아가지 못하였던 것 같다

 

윤민석님 다시 민중들의 삶과 투쟁의 현장에서 만나뵙 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헌법 제1조’ 윤민석씨 돌연 활동중단 선언 


고영득 온라인뉴스센터기자
ydko@khan.co.kr    경향신문    2008-07-07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두달간 대규모 촛불민심을 이끌었던 노래 ‘헌법 제1조’를 만든 윤민석씨가 돌연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7일 오후 자신의 홈페이지인 ‘송앤라이프’(www.songnlife.com)를 통해 “오는 7월 31일을 끝으로 송앤라이프는 그 동안의 재정적자 누적과 개인적인 지병의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7년여에 걸친 활동을 마감한다”고 공지했다.

윤씨는 “제 능력의 부족과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활동을 접게 됐지만 아직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활동하는 다른 민중가요 창작자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면서 “그 동안 송앤라이프를 아껴주고 성원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작별 인사를 고했다.

 

남녀노소 할것없이 손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헌법 제1조’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사태 때 만들어졌다가 최근 촛불집회에서 전면에 등장, 집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단골메뉴로 자리매김했다.

 

윤씨는 ‘지금은 우리가 만나서’ ‘전대협 진군가’ ‘애국의 길’ ‘백두산’ 등 수많은 민중가요를 만들어 낸 주인공이다. 1997년 그룹 프로메테우스를 결성했고 2001년부터는 사이트 ‘송앤라이프’를 운영하면서 민중가요 알리기에 나섰다.

 

그는 지난 1992년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 사건에서 노동당 산하 단체인 애국동맹에 가입, 김일성 찬양 노래를 작곡한 혐의로 구속돼 복역하기도 했다.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4차례에 걸쳐 구속됐다.

 

이번 촛불집회에 맞춰 ‘촛불을 들어라’ ‘제 놈들의 이익 따라 180도 말 바꾸는 쓰레기 조중동은 절대 보지 마라’ 등의 신곡을 내놓아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윤씨는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작사·작곡한 노래들을 무제한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놓았다. 그는 내달 1일부터 “일촌신청, 친구신청 등은 더 이상 받지 않고 일촌에게만 공개되었던 송앤라이프 음악창고를 전체공개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고영득 온라인뉴스센터기자 ydko@khan.co.kr>

 

 

 

 

아래는 인터넷 상에 있는 것을 옮겨 놓은 것이다

 

 

윤민석님의 홈피(www.songnlife.com)에서 퍼온 마지막 공지입니다.


[공지] 송앤라이프 활동을 마감합니다.


존경하는 송앤라이프 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송앤라이프 대표 윤민석입니다.

 

어쩌면 글이
송앤라이프 가족 여러분들께 드리는

마지막 글이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하여 자꾸만 가슴이 먹먹해져오고,
맘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풀어내자니

도저히 글을 맺을 없을 같아서
여러 , 번을 다시 고쳐 쓰던 글을 버리고
간략히 적기로 합니다.

 

오는 2008 7 31일을 끝으로 저희 송앤라이프는
동안의 재정적자 누적과 개인적인 지병의 악화로 인하여

부득이하게 7년여에 걸친 활동을 마감합니다.

 

비록 저는
능력의 부족과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활동을 접게 되었지만

부디 아직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활동하는
다른 민중가요 창작자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감히 부탁드리면서

동안 저희 송앤라이프를 아껴주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짧지 않은 세월동안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면에서 많이 부족한 노래들을
기꺼이 즐겨 불러주시고 아껴주시는

송앤라이프 가족 여러분들과 함께

역사의 고비마다 작은 힘이나마 기여할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동안 여러분들께서 보여주셨던 사랑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제가 어디서 무엇을 하더라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다시 진심으로
송앤라이프의 모든 가족 여러분들과

특히나 귀한 후원 이어주셨던 송앤라이프 후원회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올리면서

마지막 편지에 갈음합니다.

 

동안 정말 고마왔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2008
7 송앤라이프 대표 윤민석 배상

                       

 

<송앤라이프 미니홈피의 정리일정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송앤라이프 가족 여러분들의 미니홈피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지기간이 만료되는 7 31 까지는
 
지금의 메뉴가 모두 상태로 유지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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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이라 하더라도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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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글과 이메일에 대한 답신등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수도 있음을 널리 양해바랍니다.

 

- 송앤라이프 미니홈피 정리공지기간이 만료된
  2008
8 1일부터
 
 
일촌신청, 네이트온 친구신청 등은 이상 받지 않고

 
일촌에게만 공개되었던 송앤라이프 음악창고를
 
전체공개로 전환하여

 
일촌이 아니시더라도 이용에 제약이 없도록 하겠지만
 
또한 그와 동시에
,
 
로그인이나 게시판 열람 없이도

 
노래를 감상하실 있는 쥬크박스와

 
송앤라이프 음악창고 게시판 외의 메뉴와 게시판은

 
모두 폐쇄할 예정이므로

 
필요하신 자료들이 있으시면

 
이전에 모두 내려 받으시거나 스크랩하시기 바랍니다.

 

- 송앤라이프 미니홈피는
  2008
12 31 부로 미니홈피 자체가 완전히 폐쇄되므로

 
기존의 후원회원님들 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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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12 31 부로 모두 일괄해지됩니다.

 

- 송앤라이프 후원회원님들께는
 
글과 함께 후원해지와 관련한 안내사항을 포함하여

 
따로 메일을 발송하였으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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