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화예술

음향 자유의 누리집에서

참된 2008. 11. 5. 12:43

아래는 음향 자유의 누리집(http://www.음향자유.com/)에서 옮겨 놓은 것이다

 

 

    음향 자유

이 땅의 노동해방,민중해방을 위해
머리띠 움켜매고 투쟁하는
 모든 이들의 나팔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투쟁의 현장에서
더욱 크고 더욱 당당한
해방의 북소리가 되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당차게 포효하는
함성이고자 합니다.

--  음향 자유 --

 

 

 

 

 

 

774   09.9.16 한국진보연대 출범식 [1]  노동의소리 2007/09/18 137 2

 

 

820   자유동지들 힘~!!! [2]  노동의소리 2008/06/07 143 13

 

 

 

 

 

 

 

민주공주    넘 추웠지만...

2008-10-24 23:59:04

 

역쉬.~~~~~자유~~~~였어요^^
오늘 하이텍의 은주동지가  점심먹는데 그러더라구요
너무 미안했지만 생각나는게 자유밖에 없었다고..
그 말이 뭘 의미하는지 ...제가 말 안해도 알겠죠?
저야 뭐 좋은 음향에 노래는 한곡 밖에 안했지만..(날씨가 넘 추워서...빨리 끝낼라고-_-;;)
그래도 캄캄한 송전탑위의 동지들이 얼마나 선명하게 보이던지
그것만으로도 그곳에 온 동지들한테는 이투쟁의 절박함이 훨씬 강하게 다가왔는가 봐요
자주는 와도 위의 상황을 잘모르고 어둡고 높은곳 그냥 쳐다보다 가슴만 두드리며 그렇게 자리를 떠나곤 했는데
오늘 그 보고싶은 얼굴들을 보니 조금은 위안이 되더이다
뭐....잠시후 자기들 둘이 서로 머리 미는 모습이 생중계될땐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고 가슴이 먹먹해지긴 했지만요....
오늘처럼 그렇게
답답하고 어찌할지몰라 버둥거릴때
생각나는 자유 동지들...감사함돠~~~~^^늦가을 의 강바람은 장난이 아니었지만
자유의 빛과 음향이 있어서 그 추위  그래도 견딜만은 했습니다요
11월 이제 많이 바쁜 달이 돌아오지만
언제나 투쟁하는 많은 노동자들을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부동회에서 하는 "동.행" 도 기억해주시고
끝없는 협찬 부탁드립니다~~~꾸벅

부동회 회장님 민주공주~~~~가^^



자유 (2008-10-25 13:29:34)

강바람 부는데 모두들 고생했다
함께해야할 동지들은 많은데
경기가 좋지않으니 비자금 만들기가 영 신통치않아
한숨이 나올때도 있다
그래도 어쩌겠냐 생각나는게 자유밖에 없다면
문닫을 때까지 힘차게 자가 발전기 돌려 봐야지


일없는날 골라서 작전을 감행하면 부동회 찌질이의 부탁을 들어줌세....

 

 

 

 

김호철  자유야..친구들아.. 잘들지내지?

http://nodong.com

2008-03-08 04:01:06

 

요즘 이래저래 고민도 많고
세상돌아가는 모양새도 그렇고 참으로 복잡타.
돌이켜보면,
1999년 들어서면서 벅차게 준비했던 FM노동방송..
그 끝을 보지 못하고 중단했고
늘 술안주로만 꿈꿔왔던 가칭 문화촌
술자리를 떠나서 단 한걸음도 진도를 나가지 못했고
늘 내게 얘길 하더만..먼저 구체적 계획을 짜보라구..
짜긴 뭘 짜. 함께 짜는 거지..짐 싸서 서울역 노숙자 되는 심정으로..ㅋㅋ

요즘은 노래를 만드는 일도 영 재미없고
노동자문화운동...난..솔직히 그 의미도 다시 되짚어 보고 있다.
노동문화운동이라는 것이 노동조합과의 관계속에서
어쩌면 그 속박 속에서  함께있다보니
그 한계에 다달했다고나 할까..
그러고도 남았겠지..벌써 몇년 세월이냐..ㅎ

이젠 정신 바짝 차려본다.
노동자..
옆집,앞집 길거리에 널린 평상의 노동자와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문화,
그런 노래를 만들고 싶다.
노동하는 사람이 감동하고 그들이 끌어 안을 수 있는
그 소속이 한국노총이든 조선노총이든..된장노총이든..
그 노조의 성격이 뭐든 뭔상관이냐.
어차피 어용민주자주평등진보보수 왔다리갔다리할 노조겠지..
어벙더벙 열심히 일하고 울고 웃고있는 노동자.
어쩌면..노동운동 노짜도 모를
그 노동자을 향하고 싶다.

전노협을 지나면서 준비된 조직노동자와 참으로 긴 인연으로 살았던거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 타성이 생겼는지..
박수칠 준비된 자리에서만 너무도 긴 시간 관성대로 살아온건지..원..

꼭두새벽 출근해 늦은 밤 지친몸으로 돌아와 거실에 누운
성질 딥따 디러운 옆집 아자씨를 생각한다.
맹박이를 찍어야 갱제가 살아난다고 침튀기며 발로 뛴
술중독 친구 뒷집 택시기사 행님을 생각해본다.
맹박이가 대통령되면 갱제가 살아나 장사 잘될거라 굳게 믿고
당나라 자원봉사까지 하신 시장통 단골집 순대국 아줌씨를 생각해본다.
파업때문에 죽어나가는건 본인이라고 침튀기며 분노했던
인터넷 회선 수리하러 오셨던 50대 KT 비정규 아자씨를 생각한다.
비정규직들이 자신들의 직장..생계를 위협한다고 믿는 머시기..중공업의
30년지기 늙은 ?털이 아자씨를 생각해본다.

술안주꺼리 사러 시장에 갔다.
눈발날리는 이 추운날..다 팔아야 얼마 되지도 않을 돌나물 한다라이 갖고 나오셔서
지나는 사람들 간절히 바라보며..눈발 피해서 해진 담뇨 쓰고 계셨던
꼬부랑 할머니 주름진 얼굴이 자꾸 떠오른다.
몇 쳔원 벌어서 아이들 용돈도 주고 학용품도 사주시겠지..손자들에게 맛난 과자도..
어떻게 먹는지도 모르는 돌나물을 사갖고 오는데 왜이리 울컥하던지..쓰
골판지 고물 주워 팔아 아들 대학까지 보냈다는 다리 불편하신 장애인 아줌마..
허름한 리어카에 자신의 몇배의 높이로 사과박스 생선박스 싸아놓고
낑낑대며 어디론가 끌고 가신다..저거 다 팔면 얼마나 받으실까??
변소깐 만한 생선집 하나 차려놓고 어눌한 품세로 바쁘게 들라닥 거리면서 손님을 끌던
뇌성마비 장애인 청년..
그리고 그 옆에서 돈계산만 하는 동업자..혹은 애인? 같이 보이는 뇌성마비 여자분..
꼬막 2천원어치 사면서 왠지 미안한 생각에..눈 안맞추려고 엄한데만 쳐다봤다.
이렇게들 열심히..살기 위해서

뭐 잘난것도 없으면서 단지 운동권에 눌러앉아
삐쭉피쭉 쓴소리나 해대고
계단 위에서 아래만 쳐다보면서 콩나라 팥나라 지껄이기만 했던 나.
이제 좀 정신 차리고
정말 진솔하고 겸손한 진짜 민중문화를 고민하고 싶다.
하릴없이 게기다다 문득 50대가되야버렸다.
허벌나게 실천해도 그리 길지 않은 날들..
낮은 곳으로..낮은 곳으로.
낮은 곳만 쳐다보면서 그들과 함께 울고 웃고 뒹굴고 싶다.
글다보면 좋은 악상도 나오겠지..

사무실 마당에 떨어진 감나무 잔나뭇대기 말려 태워 숱불 내려앉히고
거기다가 꼬막 대충 올려 궈먹었더니..
쐬주가 이건...쐬주가 아녀
초고급 백화주 저리가라여.
땡기는 사람 있음 와랏.
오다가 시장에서 꼬막 1키로 2천원이다.
쏘주는 쏜다.

피웅~~!!!



자유 (2008-03-10 13:15:11)

형님의 답답하고 아픈마음 조금은 이해할수 있을것 같네요
여기또한명 몸아프고 마음아픈 사람이 있으니 화창한 봄날 냉이나

캐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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