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화예술

62회 무등산풍경소리 - 하느님, 우리들의 하느님 / 6월 21일 저녁 7시

참된 2008. 6. 7. 14:55

 

 

 
  62회 무등산풍경소리 - 하느님, 우리들의 하느님 / 6월 21일 저녁 7시
  무등산풍경소     2008-06-05     26
  20080621_62th.jpg
   

 

62회 무등산풍경소리

마당극/ 도깨비난장 - 하느님, 우리들의 하느님

 

2008년 6월 21일 저녁 7시

무등산 증심사 문화광장

 

놀이패 신명의 마당극 도깨비 난장 하느님, 우리들의 하느님

노래손님 나무와 달팽이 어린이 연주단(빛고을생협)

이야기손님 김상봉 교수(전남대학교)

사회 최명진 목사(미래에서 온 교회)

 

 

#놀이패 신명 소개

1982년 창단하여 광주,전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마당극 전문연희단체입니다. ‘신명’은 마당극 창작 및 공연활동을 주요 활동으로 하며 판소리, 탈춤, 풍물, 민속놀이등 전통연희의 창조적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 력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지역 마당극의 효시인 ‘고구마’를 시작으로 ‘돼지풀이’,‘마당쇠놀이’,‘호랑이놀이’,‘안담살이이야기’,‘광대’,‘일어서는사람들’로 이어지는 작품을 통해 전라도 마당극의 전형을 확보하며 마당극 전문 연희단체로서의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서 만드는 삶의 문화․신명의 문  화를 위한 각종 문화사업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우수마당극큰잔치, 청소년마당극제, 각종 강습회등을 통하  여 생활현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도깨비 난장 - 하느님, 우리들의 하느님

 

극작 : 박강의

연출 : 박강의(놀이패 신명 대표)

음악 : 강숙향

진행 및 음향 : 소윤정

의상 : 김혜선, 박희연(하늘보자기 대표)

안무 : 강혜림

소품 : 정이형

기획 : 나양채, 김주미

출연진 : 배우(10명), 악사(1명), 스텝(2명)

소요시간 : 60분

 

#작품기조

아녀자의 속옷이 잡귀를 몰아낸다?

진도에서는 정월대보름이면 부녀자들이 피속곳을 장대에 걸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잡귀를 몰아내는 도깨비굿이 거행된다.

이번 신명 작품의 기본 컨셉이다.

낮도깨비같은 세상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풀어보고자 한다.

비정규직의 이야기를 줄기로 삼고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통해 폭력적 경제질서를 풀어보았다.

그리고 원직복직을 위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삼보일배는 이시대의 도깨비굿이 되었다.

 

 

#작품줄거리

청소용역업체의 계약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겨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원직복직 투쟁에 나선다.

하지만 협상은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가족들의 걱정과 생활비문제 등으로 갈수록 힘이 든다.

의지를 모으기 위해 단식 농성까지 해보지만 오히려 내부 갈등만 심화되고 만다.  

흩어진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합원들의 단합을 위해 야유회를 가려고 하지만 이것 또한 쉽지 않다.

갈 수 없다는 순례를 위해 야유회 장소까지 옮겨가며 따라간 그곳에서 순례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는다.

조합원들은 순례를 따뜻하게 위로하며 서로를 격려한다.

마침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조합원들은 장애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결과를 기다는데…

 

마당별 줄거리

□ 프롤로그

   - 아침 출근 길, 다양한 직업의 사람들이 바쁜 듯이 오고 간다.

      정지되면 모두가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한다. 끝나면 다시 무표정한 얼굴로 끊임없이 오고간다.

       

□ 1 마당

  - 계약기간이 끝났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맨몸으로 �겨난 노동자들은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원직복직 싸움을 준비한다.       

 

# 도깨비나라 1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2 마당

  - 출근선전전을 하던 아주머니들은 해고당하기전 일하던 때를 생각하며 일터로 돌아가는 꿈을 키운다.   

 

# 도깨비나라 2 - 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 3 마당

  - 협상은 지지부진하게 진행이 되고 조합원들은 가족들의 걱정과 생활비에 대한 부담 등으로 점점 힘이 든다.  

 

# 도깨비나라 3 -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 4 마당

   - 단식 농성을 하며 힘을 다시 결집하여 보지만 좀처럼 문제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내부 갈등만 증폭된다.  

 

# 도깨비나라 4 -  모든 국민은 양심의 자유를 가진다?  

 

□ 5 마당

  - 내부 단합을 위해 야유회를 간 조합원들은 제일 맏인 순례언니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게 되고 따뜻하게 위로한다.  

 

# 도깨비나라 5 -  근로자는 단체행동권을 가진다?

 

□ 6 마당

   - 10월까지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소식에 조합원들은 잠시 투쟁을 멈추고 장애인 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하다.  

 

□ 에필로그

  - 다시 일상은 시작되고 사람들은 각자의 삶의 터전을 향해 부지런히 오고간다.

    사람들의 사이에서 노동자들의 삼보일배가 진행된다.  

 

 

#신명 주요활동연혁(2002년 이후)

    

▶ 2002년   

   ▪ 5.18 광주민중항쟁 22주년 전야제 총연출 및 진행

   ▪ 제 3회 광주우수마당극큰잔치 개최

   ▪ 제15회 전국 민족극한마당 공식초청(성주)

   ▪ 월드컵기념특별공연 총체연희극 “꽃길”공연

   ▪ 과천세계마당극축제 공식초청공연

   ▪ 찾아가는 문화활동(문화관광부)

   ▪ 목포우수마당극제전 공식초청

   ▪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발 공식초청

      

▶ 2003년

   ▪ 장성 홍길동축제 창작 마당극 “홍길동뎐”

    ▪ 5∙18 23주년 기념 ‘항쟁마당극제’ 기획 및 진행

    ▪ 서울우수마당극퍼레이드 공식초청

    ▪ 강진 청자문화제 창작 마당극 “천년의 꿈”연출

    ▪ 청소년 마당극제 - 마당극 캠프 “배우와 몸짓”

    ▪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공식식후행사

    ▪ 전남도민의 날 및 생활체육한마당 식후행사 연출

  

▶ 2004년

    ▪ 민족시인 김남주 10주기 추모문화제

     - 총체시극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연출 및 공연

    ▪ 영암 왕인문화축제 역사맞이굿-“1,600년의 기다림”공연

    ▪ 화순고인돌축제 - 축조재현과정 연출 및 진행

    ▪ 5․18 24주년 기념 전야제 총연출/항쟁마당극제 기획 및 진행

 

▶ 2005년

   ▪ 제34회 정기공연 - 광복60주년기념작품 마당굿 “수월래수월래”

    ▪ 장성홍길동 축제 - 활빈당테마마당운영, 마당극 공연

    ▪ 화순 고인돌 축제 - 개막굿 및 생명모심마당 연출

    ▪ 5∙18 25주년 기념 전국순회공연 - 부산, 대구등

    ▪ 담양 대나무 축제 - 거리 길놀이 연출 및 마당극

    ▪ 학교문화예술 교육사업 - 죽마고우 프로젝트 “몸짓,탈짓,어깨짓”

    ▪ 청소년을 위한 5․18문화체험 - 오월마당 “일어서는사람들” 순회공연

    ▪ 제8회 수원화성 국제연극제 공식초청작-마당굿“꽃등들어님 오시면”

 

▶ 2006년

  ▪ 장성홍길동 축제 - 활빈당테마마당운영, 마당극 공연

   ▪ 담양대나무축제 테마공연 “대나무 歌․舞․樂 _ 운수대통”

   ▪ 5∙18민중항쟁 26주년기념 전야제 총연출 및 진행

   ▪ 5∙18문화체험 “찾아가는마당극”-오월마당굿 “일어서는사람들”

   ▪ 2006신나는 예술여행(완도 신지중외 9곳)

   ▪ 2006 지방문예회관 우수공연 프로그램 - 마당굿 “꽃등들어님오시면”

   ▪ 제18회 거창국제연극제 공식초청 - 마당굿 “꽃등들어 님오시면”

   ▪ 학교문화예술 교육사업 - 죽마고우 프로젝트 “몸짓,탈짓,어깨짓”

 

▶ 2007년

   ▪ 소외지역 찾아가는 문화향수 프로그램

   ▪ 여수엑스포 유치기원 기념공원

   ▪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보조사업

   ▪ 나주 영산강 문화축제 기념공연

   ▪ 마당빛 2007 “시간을 넘어 마당에 모이다”

   ▪ 5․18민중항쟁 17주년기념 전야제 총연출

   ▪ 찾아가는 5․18 문화체험

   ▪ 담양 대나무 축제 기념공연

   ▪ 화순 고인돌 축제 기념공연

   ▪ 학교문화예술교육시범사업-죽마고우 프로젝트 “몸짓, 탈짓, 어깨짓

   ▪ 2007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센터

 

 

    
  신명동지들 고맙습니다.
  시청비정규직     2008-05-29     70
  신명편지.hwp
    시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사랑해 주시고 힘과 용기를 함께한 동지 여러분!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 넓은 마음으로 성숙된 연대, 대열에 동참 하겠습니다
----김경순

광주시청비정규직을 사랑해주시고
지역의 노동자들 그리고 신명과 모든분들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 이매순

441일이라는 긴 시간속에 오로지 비정규직이라는 이 현실 때문에
앞만보고 달렸지요.  그러다보니 조금은 좋은소식을 받게 되었네요
모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김양숙

신명단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어려운 길동무가 되어주어서 고생도 고통도 느끼지 못하고 음율에 몸을 실어 즐겁게 힘이 되어준 신면 단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언제나 함께 합시다.
----최경구

꼭 승리 하리라 믿고 투쟁을 하다보니 이런날이 왔네요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화아팅”
---- 김경임

그동안 함께 열심히 투쟁한 결과 좋은 결과 봐서 기쁘고
동지들 그 동안  고생많이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늘 함께 하며 감사드리고 항상 열심히 하는
노동자가 되겠습니다.
---- 백순자

신명 동지 여러분 감사합니다.
동지들이 늘 함께 하여 즐거웠고 그 결과 투쟁 승리 하였으나
아직은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 동안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투쟁하며 훌륭한 노동자가 되겠습니다.
----- 유윤자




441일.

2007년 3월 9일로부터 그 시간이 지나고 우린 지난 5월 23일 복직합의가 이뤄졌습니다.

09년 3월까지 시청사로 최소 5명 시 유관기관으로 나머지 인원,

그렇게 해서 순차적으로 17명 전원이 취업이라는 형태로 복직한다는 내용입니다.


440일, 투쟁이 진행되는 동안

그렇게 나이 먹고 거리에서 투쟁을 할 수 있겠냐는 걱정과 염려들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린 1년이 넘는 시간동안을 거리에서 보내며 투쟁을 하였습니다.


힘들고 고통스런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함께 해주신 수 많은 노동자들과 광주시민들이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많이도 울고 나이든 육신은 지쳐갔지만

시청에서 다시 일하고 싶다는 그 열망 속에

우린 다시 지친 몸을 이끌고 거리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노동자 동지들!

고맙습니다. 광주시민여러분!

오랜 시간 동안 시청비정규직 투쟁을 지킬 수 있게 했던 것은 바로

노동자 동지들 그리고 광주시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정규직의 아픔과 눈물 그리고 함께 해주신 소중한 그 마음,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 광주시청비정규직 노동자 일동 드림 -
 
           
머스마같은가스나   수고많으셨습니다. 어머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화이팅!! (2008-05-30)
정찬일   어머니들의 얼굴이 아직도 선합니다. 눈물나는군요. 어머니들의 모습을 통해서 신명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 지 알게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갖어주시구요, 한번 모탭시다 술묵어야제!!! (2008-05-30)
신명난 신명   아직은 가슴의 응어리 다 풀리지 않으셨겠지만 그동안 보여주신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셨습니다. 신명난 세상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화이팅~! (2008-05-31)
수기^^   어머님들을 보서면 많은걸 배운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머님들이 저희에게 많은 힘이 되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긴 시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암튼 우리 엄니들.... 화이팅!!^^ (2008-06-01)

위는 놀이패 신명의 누리집(http://www.shinmyoung.net/)에서 옮겨 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