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사람

[스크랩] 판소리 속에 들어있는 삶 - 전북도립국악원 김연교수

참된 2016. 3. 9. 10:56

 

 

 

 

그녀는 참 멋진 여자였다

 

전라도 신안의 작은 섬에서 태어나

6학년때 엄마가 돌아가시면서

그녀의 힘든 인생은 시작된거 같다.

서울의 방직공장에서의 시다(보조)생활과 여사장의 가정교육을 들먹이며 엄마를

모욕하는 말에 과감히 박차고 나와

다른 친척집에서 중학교 고등학교과정을 검정고시를 치르고 26살 늦은 나이에 시작한 대학생활과

결혼...

13년간 남편의 박사 뒷바라지에

두 아이의 엄마

작년에 끝냈다는 자신의 박사과정....

단편적인 것만 봐도 그녀의 삶이 얼마나 끈기와 인내의 삷이었는지 보인다.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살아있는 것이 희망이다.

사람이 희망이다 라고 말하는 그녀는 나와 동갑인데도 속이 꽉 찬 여자같다.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사람의 귀중함을 아는 여자였다.

자기의 삷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열정에 사랑과 존경을 보내고 싶다.

함부로 살지않고 남 앞에서 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자신있게 얘기한다고 한다

 

오늘의 주제는 "나"를 찾는 것

책을 가까이 하고 계속 공부하고 나에게 투자하면서 살자

 

나 자신이 참으로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내 삷이 아무것도 아닌것 같고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되면 투덜투덜거리며 모두 남편의 탓으로 돌려버렸다

내가 가진것에 만족할 줄 모르고 살았다

하루아침에 사람이 바뀌겠는가!!!

조금씩조금씩 긍정적인 마인드로 나 자신을 바꿔가야 겠다.

 

종희언니는 부학생장으로 남이 언니는 반장으로...

끝나고 정심언니네 장보고횟집에서 장어구이를 좋은 사람들과 맛나게 먹었슴다.

 

 

 

 

 

 

 

 

 

 

 

 

출처 : 데레사와 한나
글쓴이 : 데레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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