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스크랩]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두 손 들고 싶을 때...

참된 2015. 3. 8. 15:00

 

     

      젊은 딸이 어머니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이제 그만 두 손 들고 싶다고 했다.


      어머니는 딸을 데리고 부엌으로 갔다.

      그리고 냄비 세 개에 물을 채웠다.


      그리고는 첫 번째 냄비에는 당근을 넣고,

      두 번째 냄비에는 달걀을 넣고

      세 번째 냄비에는 커피를 넣었다.


      어머니는 냄비 세 개를 불 위에 얹고

      끓을 때까지 아무 말도 없이 앉아 있었다.


      한동안 시간이 지난 후 불을 끄고 딸에게 당근을 만져보라고 했다.

      당근은 만져보니 부드럽고 물렁했다.

      그런 다음 어머니는 달걀 껍데기를 벗겨보라고 했다.

      껍데기를 벗기자 달걀은 익어서 단단해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는 딸에게 커피 향내를 맡고 그 맛을 보라고 시켰다.

      딸은 커피 향을 맡고 한 모금 마셨다.



      어머니는 설명했다.

      "이 세 가지 사물이 다 역경에 처하게 되었단다.

      끓는 물이 바로 그 역경이지.

      그렇지만 세 물질은 전부 다 다르게 반응했단다.

      당근은 단단하고 강하고 단호했지.

      그런데 끓는 물과 만난 다음에 부드러워지고 약해졌어.

      달걀은 연약했단다.

      껍데기는 너무 얇아서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을 보호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끓는 물을 견디어내면서 그 안이 단단해졌지.

      그런데 커피는 독특했어.

      커피는 끓는 물에 들어간 다음에 물을 변화시켜 버린거야."



      그리고 어머니는 딸에게 물었다.

      "힘든 일이나 역경이 네 문을 두드릴 때 너는 어떻게 반응하니?

      당근이니, 달걀이니, 커피니?"


      나는 강해보이는 당근인데 고통과 역경을 거치면서

      시들고 약해져서 내 힘을 잃었는가.

      나는 유순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열이 가해지자 변하게 된 달걀일까.

      전에는 유동적인 정신을 지니고 있었지만 죽음과 파경과 재정적인 고통이나 다른

      시련을 겪은 후에 단단해지고 무디어졌을까. 껍데기는 똑같아 보이지만 그 내면에

      서는 내가 뻣뻣한 정신과 굳어버린 심장을 지닌 채 쓰디쓰고 거칠어진 것은 아닐까.


      아니면 나는 커피와 같을까.

      커피는 실제로 고통을 불러온 바로 그 환경인 뜨거운 물을 변화시켰다.

      물이 뜨거워졌을 때 커피는 독특한 향기와 풍미를 낸 것이다.

      만약 내가 커피와 같다면 그럴 때 나 자신이 더 나아지고

      주위 환경까지도 바꾸어 놓을 수 있다.

 

      어둠속에서 시련이 극도에 달했을 때 나는 다른 레벨로 상승할 수 있을까??



      - 출처 : 우애령, 희망의 선택 중에서

      - 아주 특별한 성공(http://cafe.daum.net/healingwizard) -

출처 : 아주 특별한 성공™
글쓴이 : 사랑의마법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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