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운동진영의 선거전술에 동의하지 않는 김호철 노동/민중운동 작곡가가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후보(기호 5번) 로고노래(안)를 만들면서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번 로고노래는 김호철 작곡가가 옛 전노협진군가에 새 반주를 넣고 가사를 바꿔 만든 것으로 다름아름(박은영, 황현) 동지들이 노래로 공동작업에 참여했다.
다음은 변혁모임의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과정으로서의 대선후보 전술과 관련하여, 김호철 작곡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소회를 양해를 얻어 정보공유한 것이다.(인권뉴스)
다음은 변혁모임의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을 위한 과정으로서의 대선후보 전술과 관련하여, 김호철 작곡가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소회를 양해를 얻어 정보공유한 것이다.(인권뉴스)
사실 난, 이번 대선을 포함한 노동자정치세력화 전술의 효용성이 끝났다고 판단하고 있는 1인이다. 그 순작용에 비해 완장주의, 제도주의, 의회주의 등 그 반작용 반노동적 피해가 몇 배는 컸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는 민주노총, 진보정당 등을 포함한 많은 단위에서 너무도 확실하고도 가혹하게 확인되고 있잖은가?
난 김소연 동지가 이번 대선에서 실제 당선되리라 믿는 바보가 아니다.
내가 이번 대선투쟁전술 및 노동자후보 김소연 동지를 지지하고 있는 이유는 딱 하나다.
만인이 다 정치적으로 예민해진다는 대선시기 "자본주의는 더 이상 우리의 옷이 아니다"는 것을, 온 몸 던져 자본과 맞장 투쟁했던 노동자 김소연 동지의 활약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노동대중에게 전달될 수 있길 고대하는 것 뿐.
그렇게 두들겨 맞아도 무감각해져버린 노동조합운동,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일어설 자정능력 마저 상실한 진보정치운동, 매5년마다 덜 나쁜 놈 찍어주는 도대체가 바뀌지 않는 소위 진보인사들의 비판적지지 망동, 힘 있는 누군가가 대신 해주고 또 업어 탈 생각만 하고 있는 가짜들, 도달할 최고의 목표치만 논거 하면서 멀리서 호루라기만 불어대며 방콕하고 있는 인텔리들..
아시다시피..이번 대선판은 어느 때보다 특별한 의미가 많다. 또 예상치 못한 소득도 있다, 그간 우리 내부에 암약한 변절자, 프락치들이 얍삽한 그 정치적 실체를 대중 앞에 들어냈다는 것. 이제 노동판에 그 가짜들의 서식시효는 끝났다.
부디 김소연 동지가 희망 잃은 노동자, 민중 아니 이 나라 국민들에게 노동자들의 투쟁의 의미가 무엇인지? 자본의 실체가 무엇인지? 이 반역, 반동의 시대에 노동은 과연 무엇인지?
그가 실천하고 투쟁하고 느꼈던 그 모든 '상식적 진실'들이 대중 앞에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가길 바랄 뿐이다.
투쟁하는 대통령후보 기호5번 김소연
글,곡,편: 김호철 / 노래: 다름아름
1. 새날이 밝아온다 동지여 한발두발 전진이다. 자본의 세상을 찢어버리고 노동자대통령 김소연. 잔악한 자본의 음모 독재가 판쳐도 새역사 동트는 기상 최후의 승리는 김소연. 자본의 시대를 멈춰라 노동자의 세상이다.노동자,민중의 새 날을 위해 이제는 기호5 김소연.
(멘트선동) 보이는가? 크레인으로 철탑으로 길거리로 죽음의 사지로 내몰린 우리 노동자.. 기억하는가? 먹튀자본에 회사를 팔아넘기고 수십년 직장을 하루아침에 빼앗긴 희망 잃은 노동자들의 끝없는 죽음의 행렬을..
들리는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만으로 용역깡패에게 두둘겨 맞고 쫓겨나 차가운 길바닥에서 생존의 끄트머리를 부여잡고 몸부림치는 우리 노동자들의 피 토하는 외침을..
아는가? 반도체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채 피워보지도 못한 생을 마감한 젊은 노동자들의 한맺힌 사연들을..
보았는가? 뜨거운 화마속에 갖혀 처참히 죽어간 장애인, 뜨거운 불속에서 어린 장애인 동생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죽어간 열세살 어린 누이의 해맑은 영정사진을..
이제 저 추악한 자본에 민중의 생존을 맡길 수 없다. 돈없고 백없어 쫓겨나고 빼앗기고 죽어가는 이 지옥같은 세상을 이대로 지켜볼 수만은 없다.
이제 우리가 나선다. 저 더러운 자본주의세상을 엎어버릴 역사의 주인인 우리 노동자가 앞장선다. 투쟁하는 노동자후보 기호5번 김소연이 치떨리는 분노의 마음으로 당당히 나선다. (멘트 끝)
2. 굴종의 시대를 멈춰라 전태일의 함성이다. 비정규 정규직 모두 하나로 노동자 대통령 김소연. 죽도록 일만하고도 쫓겨난 이 세상. 노동자 피눈물 모아 기필코 접수하라 김소연. 전국의 노동자 뭉쳤다 기호 5번 김소연으로. 노동자 민중의 새날을 위해 이제는 기호5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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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