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 창당추진위원회(공동대표 권영길 양연수 이갑용 김진균)는 29일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노동자·농민·빈민 대표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당 발기인대회를 개최해 진보정당 창당을 결의했다.
추진위는 발기취지문을 통해 “노동자 민중이 적극적으로 자기실현을 해 갈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하려 한다”며 “진보정당은 재벌지배 경제체제를 해체한 뒤 사회적 소유를 기본으로 하며, 계획경제와 시장경제의 장점을 결합한 민주적 경제체제를 수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진위는 또 결의문을 통해 △민중 기본생존권 확보 및 실업문제 해결 등을 위한 사회복지 예산 20% 확보 △정리해고제 철폐 △재벌해체특별법 제정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군축 및 군사비 삭감 투쟁 △국가보안법 철폐 △그린벨트 해제저지 투쟁 등을 다짐했다. 추진위은 발기인대회를 계기로 곧 중앙위를 개최해 후속 창당준비작업을 계속해 올 연말 창당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진보정당 창당 본격시동
뉴스센터 nuovo@jinbo.net / 1999년08월30일 참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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