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노래

정주고 내가 우네 김용임

참된 2015. 4. 19. 14:05

내가 김용임이라는 가수를 알게 된 것은 한 이십여년 전에 집에 있던 아버지가 들으시던 트로트 메들리 테잎에서였던 것 같다

아버지는 노래를 엄청 좋아하셨엇는데 또 노래도 잘 하셨다 그래서 집에 트로트 메들리 테잎 등이 몇개 있었는데 그것을 내가 듣다가 김용임씨를 알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예전에 김용임씨 노래 테잎을 고속도로 휴게소나 노점상에서 몇 번 사서 들었던 기억이 난다 요즘에는 주로 인터넷을 통해서 듣기 때문에 그러고 보니 테잎 살 일이 없다

 

김용임씨는 한동안 무명이었는데 나는 김용임씨의 그 정말 트로트 맛이 나는 목소리가 좋아 즐겨 들었었다 노래도 잘 부르고

 

한 몇년 전부터는 가요무대에도 나오고 인기 가수가 되어 있었다

 

 

 

 

 

 

 

 

‘트로트디바’ 김용임 “데뷔 30주년, 한 길 걸어왔다는 자부심” [인터뷰]

2014. 12.11(목) 17:10  티브이데일리

 

 

 

 

김용임

김용임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정통 트로트디바의 계보를 잇는 가수 김용임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가수 인생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송년 디너쇼를 개최한다. 

송년 디너쇼 준비에 한창인 김용임을 11일 오후 서울 녹번동에 위치한 예음스튜디오에서 만나 데뷔 30주년을 맞는 소감을 들었다. 

이날 김용임은 “제가 여러분에게 김용임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1984년에 데뷔해 30주년을 맞게 됐다. 이번 송년 디너쇼는 30주년 기념의 의미도 있지만 그동안의 제 역량을 모두 펼칠 수 있는 공연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김용임의 히트곡을 비롯해 민요, 다국적 음악, 여러 트로트 히트곡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김용임은 “제 팬 층이 어르신들이 많다보니 중장년층의 귀를 더욱 자극할 수 있는 노래들이 주를 이룰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했다. 

1984년 KBS 신인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김용임은 고운 외모와 맑고 청량한 목소리로 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30년 가수 인생을 이어오면서 ‘의사선생님’ ‘사랑의 밧줄’ ‘내장산’ ‘빙빙빙’ ‘내 사랑 그대여’ ‘열두 줄’ 등 수많은 히트 곡을 내놓았다.
 
3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트로트가수의 길을 걸어온 것에 대해 김용임은 “가수라는 직업이 참 어렵고도 힘든데 저도 이만큼 노래해왔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내며 “한 우물을 파서 30년 동안 노래하는 가수가 됐다는 점에서 제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한 길을 걸어왔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로서 3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원동력과 위기에 대해 “하루아침에 스타가 된 가수는 드물 듯이, 저 역시 대부분의 가수들처럼 무명의 시간이 길었다. 좌절의 시간도 있었고 방에 틀어박혀 ‘과연 노래를 해야 할까’하고 생각하는 시간도 많이 가졌다”고 웃음 지었다. 이어 “제가 큰 시련 끝에 다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끈을 놓지 않았고, 가수로서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는 강한 신념이 있었다. 특히 주위 분들의 응원이 참 많았다. 제 목소리로는 언젠가 충분히 가수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많은 격려와 용기를 주셨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대표적인 트로트 여왕인 이미자, 주현미처럼 꾀꼬리처럼 맑은 목소리로 정통 트로트 디바의 계보를 잇고 있는 김용임은 우리나라 전통가요인 트로트가 주류에서 밀려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언급에 고개를 끄덕이며 “세대의 흐름이기 때문에 노래의 풍이 많이 달라지는 건 당연하리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우리가 우리의 노래 끈을 놓으면 안 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일본의 엔카, 프랑스의 샹송, 이태리의 칸초네처럼 국민적인 리듬의 노래인 우리 트로트가 없어지면 안 될 것 같다”며 “신세대들은 트로트의 개념을 나이 든 사람들만 부르는 노래라고 알고 있지만, 트로트의 리듬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가요다. 젊은 세대들이 아무리 댄스 음악을 좋아한다지만,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우리의 것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임에게 최근 두각을 드러내는 젊은 후배 트로트 가수들에 대해 묻자 신유와 금잔디를 대표적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자 가수로는 신유가 대세고, 여자 가수는 금잔디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 역시 알려진지는 한 10여 년 전 부터지만 젊은 친구들에게도 트로트는 아이돌이 1개월에 반짝 뜨듯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가야한다는 점을 항상 말해주고 있다. 특히 ‘우리의 노래기 때문에 좌절과 시련이 있더라도 꾸준히 할 수 있는 가수가 되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아직 젊은 세대들 중에도 우리 피가 흐르는 친구들이 많다. 트로트의 리듬은 좌절과 시련, 아픔과 이별을 겪어야 진정한 소리가 나온다. 젊은 친구들이 많이 훈련해서 좋은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30주년을 맞았지만 아직 창창한 가수 인생을 앞두고 있는 김용임에게 가수로서 꼭 이루고 싶은 앞으로의 목표는 오래 불릴 수 있는 ‘국민가요’를 만나는 일이다. 그는 “제가 30년을 오면서 가장 이루고 싶었던 건, 가수로서 남을 수 있는 곡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꼭 히트곡으로 정상에 서는 가수가 아니더라도 영원히 불릴 수 있는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제가 마지막으로 노래 할 때까지 국민 정서를 아우를 수 있는, 모든 국민들이 좋아할 수 있는 대곡이 나왔으면 싶다”는 바람을 남겼다. 

한편 김용임의 데뷔 30주년 기념 송년 디너쇼는 오는 12월3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용임은 “2014년은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은 우울한 한 해였다. 모든 나빴던 기운들을 한강에 다 흘려버리고, 2015년 힘차고 기운차게 보내기 위해 저와 함께 즐거운 시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송년 디너쇼 참석을 앞둔 관객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티브이데일리 강효진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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