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민주노동열사

[스크랩] <투쟁-248> 故 허세욱님 49제(6월 2일) 현장의 이모저모(옮김)

참된 2012. 12. 16. 12:18

열사의 바램... 더 강한 싸움을 결의한 자리

범국본,

허세욱 열사 49재 한미FTA 전면 무효 총궐기 선포대회 가져

라은영 기자 
이정원기자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2일 허세욱 열사의 49재, 한미FTA 전면 무효화 총궐기 선포대회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허세욱 열사의 바램은 한미FTA 폐기’라고 강조하며 ‘더 강한 투쟁으로 일어설 것을 결의하는 자리’라고 이날 대회의 의미를 다졌다.

 

따가운 햇볕에도 대학로 거리를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열사를 이대로 보낼 수 없다’며 한미FTA 백지화, 끝장 투쟁의 여세를 몰아, 오는 29일 대 투쟁의 결의를 다졌다.

범국본은 지적재산권, 의약품 분야의 허가-특혜 연계, 공공의료,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조류독감 지역화, 육류검사의 동등성 등 협정문 공개에 따라 속속 밝혀지고 있는 독소조항들을 예로 들며, “한미FTA를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광훈 범국본 공동대표는 "6월은 항쟁의 계절"이라며 "열사가 우리에게 남긴 ‘한미FTA 폐기’의 지령“을 강조, ”6월에 한판 승부를 걸지 않으면 민중 재앙을 만나게 될 것임을 알고 끝까지 싸우자"고 호소했다.
이정원기자

현재 검찰로부터 한미FTA와 관련해 기밀문서 유출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한미FTA 협정문 안에 든 독약의 향료가 태평양을 넘어오기 전에 반드시 한미FTA를 저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검찰의 칼날은 한미FTA의 진실 규명을 하는 나 같은 사람이 아니라, 알권리를 차단하고 독약을 권하고 있는 참여 정부를 향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협상 내용과 관련해 배옥병 학교급식네트워트 상임대표는 “미국산 쇠고기, 유전자조작식품 등 학교급식이 가장 먼저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며, “국민감시단의 안 먹고, 안 사고, 안 팔기의 3不운동과 한미FTA 무효화 투쟁에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은 “광우병에는 10년 이상의 잠복기가 있다. 지금 먹어보고 당장은 문제가 없으니 먹어도 된다고 하는 정부는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미FTA는 양국의 기업과 자본을 위해 노동자 서민의 사회적 기본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총평하며, “시위와 파업으로 한미FTA협정을 막아낼 거대한 싸움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6월 싸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민혜 FTA 학생대책위 공동대표는 “정부가 한-EU, 한-일, 안-아세안 등 자본의 이익에 맞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산업과 국가를 뛰어넘는 투쟁을 해야 한다”고 학생들도 집중 결합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4시 30분 경, 풍물패를 선두로, 허세욱 열사의 영정 사진을 든 100여명의 학생들과, ‘책임자 처벌’, ‘청문회 실시’ 등의 내용이 적힌 만장을 앞세우고 행진을 시작했다.

도로를 행진하는 대회 참가들이 명동 입구에 들어서자, 명동 입구 인도에서 퀴어문화제를 진행하고 있던 진행팀과 문화제 참가자들은 행진 참가자들에게 박수와 손인사를 건네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했다.
이정원기자

6시 20분 경 서울 시청 앞 광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추모 촛불 문화제를 진행했다. 낮이 길어진 탓에 촛불을 꺼내 들지는 않았지만, 참가자들은 ‘빠라빠라’ 율동을 일어서서 따라하고, 즉석 공연팀을 뽀는 등 흥겹게 문화제를 이어갔다.

전지윤 다함께 활동가는 “한미FTA 뿐만 아니라, 비정규 노동자들의 집단 해고 사태와 이라크 파병 반대 투쟁 그리고 국가보안법 철폐 투쟁 등 (사안별 투쟁을) 연계해 한미FTA 체결을 저지 시키는 투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패 ‘덧뵈기’의 ‘이대로 뺏길순 없다’는 마당극 공연에 이어, ‘NO FTA'라고 쓰인 하얀 풍선에, 허세욱 열사에게 전하는 말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내는 애도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허세욱 열사가 열심히 활동했던 소속 지구당의 이봉화 민주노동당 관악지역위원장은 “부끄럽고 속이 상한 이유는 그 어려운 결단을 하고 웃음을 잃어가는 모습에도 그 순간을 눈치 채지 못한 자신의 무심함 때문”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죽음을 앞에 두고도 따뜻했던 당신의 모습을 잊지 않겠다”는, 붙이지 못한 편지를 낭독했다.

한편, 이날 오전 마석에서 진행된 허세욱 열사 49재에서 ‘허세욱 열사 추모사업회(준)가 공식 출범했다.
 
[출처-참세상]
=================================================================================**

[현장스케치] 故허세욱동지49제 - FTA무효 범국민총궐기대회

 

  

                                                                                                        채널만호

 

민생의 질과 삶에 위협을 주는 한미FTA가 대한민국에 추진됨에 따라, 제야단체 및 민중들은 6월을 항쟁의 계절로 선포하고자 허세욱 열사 49재를 맞아 '허세욱 열사 49제.한미FTA 전면 무효화 범국민총궐기대회'를 6월 2일 서울 도심에서 개최했다.


이날 사전행사로 2시에 서울 대학로에서 '고 허세욱 열사 49재 및 한미FTA 체결 반대 민주노동당 대회'가 열렸다.


이어 3시에 '허세욱 열사 49제.한미FTA 전면 무효화 범국민총궐기대회'를 연후, 시청 앞까지 " 한미FTA 협상 원천무효!" 등을 외치며 행진을 하고, 저녁 6시 30분에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1#
사전행사


△ 6.2 대학로 '고 허세욱 열사 49재 및 한미FTA 체결 반대 민주노동당 대회' 모습




△ 이날 민주노동당에서 '한미FTA 체결 무효화'를 밝히는 결의를 재차 선언했다.




△ 구호 -사전행사에서 민주노동당 회원들이 한미FTA 체결 무효를 외치었다.



2#
본행사


△ 6.2 대학로
'허세욱 열사 49제.한미FTA 전면 무효화 범국민총궐기 본대회' 모습




△ 이날의 관중 피켓 하이라이트 中




△ 이날 '구속노동자후원회'가 행사장 옆에서 구속노동자 석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본대회에서 여는 말씀을 범국본 정광훈 공동대표가, 허열사 추모사를 민주노총 허영구 부워원장이, 대회사를 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이 각각 발언하였다.




△ 부문 각계발언: 배병옥 학교급식네트워크 상임대표, 우석균 보건의료대책위원장, 오민혜 FTA학생대책위 공동대표




△ 구호- "졸속협상 망국협상 한미FTA 무효이다!"




△ 구호 -"열사의 염원이다. 한미FTA 폐기하라!"




이주노조활동가들이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결의문 낭독




△ 결의문 낭독과 함께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미FTA 전면 무효화를 외치는 함성들.




3#
행진


△ 앞에는 풍물패가 뒤에는 허열사 영전을 들고 시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 참가자들이
" 한미FTA 협상 원천무효!" 등을 외치며 시청 앞까지 행진하고 있다.




△ 이날 행사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였다.




△ 민주노동당 회원들이 각각 영전 및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 각계 시민단체 회원들이 영전 및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FTA 반대 상세 이유의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 기념신 -참여연대 회원들




△ 참가자들이 종로를 지나 시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이날 날씨가 몹시 무더웠지만 시민단체회원들은 민생을 위해 피서를 포기하고 집회에 함께했다 .




4#
촛불문화제


△ 날씨가 훤해 모처럼 무더위를 촛불삼아 6시 30분부터 촛불문화제가 진행됐다.




△ 촛불문화제에 풍물패가 마당놀이와 함께 신명나는 흥을 돋구었다.




△ 대회사 - 범국본 오종렬 공동대표, 다함께 임원




△ 민심의 요구를 담은 만장들




△ 문예공연 - 지민주 민중가수, 김성만 노동가수




△ 율동공연- 서울대학생들이 신명나는 FTA반대 율동을 하였다.




△ 이색 군중 피켓 포퍼먼스 中 -중앙대 '실천철학'




△ 늘 범국민 집회에 함께하고 있는 단위 中 - 평통사




△ 기념씬 - 나라사랑청년회

[출처-피플타임스]

출처 : 수다쟁이
글쓴이 : 수다쟁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