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준의 두번째 음반 '이 개같은 세상을'
박준의 두번째 음반 '이 개같은 세상을'
01. 동지가 있기에
▲ 박준
너무 힘들땐 무작정 김호철 선배에게 전화했던 시간들과, 아파도 현장에 다녀와 우리들만의 풋풋~한 녹음시설로 녹음을 하고 소주 한 잔 기울였던 순간 순간들이 그리웁군요..
호철선배 고생 많~이 하셨구요.
처음의 약속 그 약속은 세월이 가도 낡아질 수 없기에 주저없이 끝까지 지켜갈랍니다. 현장에서 애쓰는참 문예일꾼 동지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음향 등 현장의 열악한 공연조건에도 불구하고 그 소임을 다하시는 문예일꾼들에게 깊은 애정으로 고개숙입니다.
대가리 보다는 가슴으로 살아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반란하지 않는 자 인간이더냐 산자여 투쟁하라!' '비정규직 차별철폐 정규직화 쟁취하자!'
- 현장문예일꾼 박준
▲ 김호철
배달호열사, 이현중열사, 김주익열사, 최재규열사, 이용석열사, 이해남열사, 그리고 무너진 희망의 땅 KOREA에서 칼바람 폭력앞에 스스로 생을 접으신 이주노동자형제들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님들께 이노래를 바칩니다.
2000년에 시작한 작업이 이제야 마무리가 되는가 봅니다. 열악한 작업환경, 녹음환경, 턱없는 예산.. 끝없이 이어지는 일, 일, 일들..많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 엿같은 세상에 이 노래들을 풀어봅니다.
부디 이 노래들이 가장 낮은 곳에서 힘들어하시는 형제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밥이 되시길..
박준 동지.. 바쁘신 와중에 너무 고생 많았습니다. 늘 건강 챙기며 삽시다.
박은영, 윤민석, 박태승, 조은덕 동지 고맙습니다. 가난한 동지들에게 늘 물심으로 힘을 주는 음향자유 명한이, 종선이 너무 고맙다. 음향자유가 있기에 항상 든든하다.홍일아, 시작한 일들 크게 번창하길 빈다. 이현규 동지 수고~! 2004녀엔 꼭 장가가시길.. 노래공장 권영주, 이혜규 동지 힘들지요? 힘냅시다! 아울러 못난 서방 만나 애키우고 살림하느라 애쓰시는 아내 현에게도 수줍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 2003년 늦가을 김호철
박준의 두번째 음반 '이 개같은 세상을' 전곡듣기
01. 동지가 있기에
작사 : 김호철 작곡 : 김호철 노래 : 박 준
힘들었던 순간 순간마다 동지가 있기에
01. 동지가 있기에
▲ 설움과 분노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기륭 비정규여성조합원들
02. 힘들지요
작사 : 김호철 작곡 : 김호철 노래 : 박 준
우리가 원하는 새 세상은 결코 혼자서는 오지 않는 법.
02. 힘들지요
03. 전선은 하나
작사 : 김호철
자본이 만든 성벽을 깨고
빼앗는 자와 빼앗기는 자
공장이 붉게 물들어
아 노동자여
03. 전선은 하나
04. 불혹의 노래
작사 : 김호철
사는게 힘들어서 절망도 했소
04. 불혹의 노래
05. 문득 생각이
작사 : 김호철
나 지금까지 잘 하고 있는지 혹시 샛 길로 가고 있잔 않은지 회피하고 싶진 않은지 문득 생각해본다 문득 생각해본다
발바닥을 찔러대는 신발속에 돌맹이 처럼 난 난 혹시나 그런 존재는 아닌지 문득 생각해본다 문득생각해본다.. 정말 그런지
05. 문득 생각이
06. 접수가
작사 : 김호철
1.
2.
06. 접수가
07. 이 개같은 세상을
작 사 : 김호철
1.
2.
07. 이 개같은 세상을
▲ 고(故) 김주익 열사
08. 김주익동지여
작 사 : 김호철
노동해방의 붉은 피 끓어 넘치오메 폭풍마저다 휘돌다간 김주익동지여 참혹한 자본의 나라 지옥같은 현장에 동지를 위해 생존을 위해 그대 가셨는가
아 열사여 내 친구여 노동해방의 밑불이여 썩은 세상을 사르는 큰 불이 되소서 아 열사여 내 친구여 노동자의 흙가슴이여 죽어서 다시 살아올 김주익동지여
08. 김주익동지여
09. 혁명의 노래
작사 : 김호철
칠흑같은 밤 동지를 깨워 혁명을 노래한다
죽어도 또 죽어도 노동해방 세상 온다면
09. 혁명의 노래
10. 노동은
작사 : 김호철 작곡 : 김호철 노래 : 박 준
노동은 사랑이야 하나가 되는 아픔이야 기나긴 투쟁이야 눈물이야 혁명이야 저 어둠 속에 노동이 울면 기나긴 진화의 끝에서 인류도 저물지 노동은 희망이야 세상을 사는 시작이야 봄 날의 새 순이야 열사들의 영혼이야
저 어둠 속에 노동이 울면 기나긴 진화의 끝에서 인류도 저물지 노동은 희망이야 세상을 사는 시작이야 봄 날의 새 순이야 열사들의 영혼이야 기나긴 투쟁이야 눈물이야 혁명이야
10. 노동은
11. 질긴놈이 승리한다
작 사 : 김호철
파업이 까짓거 별거냐 깡다구로 붙는거지 그래야 파업! 투쟁! 승리!!
11. 질긴놈이 승리한다
▲ 비가 오는 가운데 KTX 새마을호 승무원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12. 비야
작 사 : 김호철
비가 내리는가 눈물이 흐르는가
12. 비야
13. 반란가
작사 : 김호철
1.
2. 이제 자본의 질서를 무시하라 타협의 시대는 끝났다
13. 반란가
▲ 정태수 열사의 묘
14. 태수야
작사 : 김호철
반쪽의 몸뚱이 그 모습 그대로
세상에 외치던 너의 목소리
태수끝내야 이제 편히 잘 가거라
14. 태수야
▲ 배달호, 이현중, 김주익, 이해남, 이용석, 곽재규열사(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15. 들불의 노래
작사 : 김호철
밤새 내렸던 빗물에 젖어
타다 꺼지면 이 몸마저도
타다 꺼지면 이 몸마저도
이 땅의 민중민주의 그 날은
배달호열사 이현중열사 김주익열사 곽재규열사 이용석열사 이해남열사 님들께 이 노래를 바칩니다. 깨어 투쟁하는자와 늘 함께 하셨습니다.
- 2003 김호철
15. 들불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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