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뉴스> 문규현 중태
연합뉴스 | 입력 2009.10.23 15:02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전라
그가 단식 11일 만인 어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현재 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 네티즌들의 걱정 또한 커지고 있는데요.
용산참사 범국민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문 신부는 어제 오전 5시45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성당에서 세수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죠.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일단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라 내일까지는 상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합니다.
문 신부는 지난 12일 명동성당에서 열린 '용산참사 해결을 위한 시국미사' 이후 이 날부터 참사현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여왔는데요.
그는 오체투지 전국 순례로 피로가 많이 쌓인 상황에서 경찰과의 충돌이 잇따르는데다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몸 상태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네티즌들은 그의 중태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죠.
그가 하루 빨리 일어나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주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sjy0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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