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파업, ‘고립’ 아닌 ‘확대’를 위한 물결
민주노총에 공식 상황실 설치, 다양한 활동 벌여
2009-07-10 15시07분 정재은(eun@cmedia.or.kr) 미디어충청
민주노총에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상황실(이하 상황실)이 지난 6일 공식적으로 설치된 뒤 전국적으로 쌍용차 파업을 알려나기 위한 활동들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
상황실 총괄책임은 쌍용차지부 김을래 부지부장이 맡고 있으며, 쌍용차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체계가 구성되었다.
이들은 9일 14개 서울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쌍용차 투쟁 서울 지원대책위(가칭)’를 구성하고 쌍용차 투쟁을 지지,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지역별 대국민 선전전, TV 토론회를 비롯한 여론, 언론 사업이 계획되고 있으며, 서울 구로에서 정비 노동자들의 가족들, 시민들을 중심으로 촛불문화제가 매일 열리고 있다.
야4당 의원들도 쌍용차 파업이 40일이 넘어가자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주당 홍영표, 민주노동당 홍희덕, 창조한국당 유원일,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주최로 14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위기 이후 한국자동차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 토론회가 열리며, 각 계 전문가, 정부, 정치권, 노사 관계자가 참여해 쌍용차, 대우차 문제의 올바른 해결방안과 자동차 산업의 올바른 회생을 위한 내용이 토론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산업의 올바른 회생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석운, 강기갑, 노회찬, 임성규, 한도숙)는 대정부 교섭 추진을 위해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이 국무총리, 노동부, 지식경제부, 중국대사관 등의 책임자 면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국회의원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을 포함해 노조 임원 10여명이 8일부터 17일까지 청와대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1인시위 및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으며, 정 위원장 명의로 각 집집마다 쌍용차 투쟁의 정당성을 호소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릴레이 단식농성의 시작을 알리는 8일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는 ▲정리해고 철회 ▲공적자금 즉각 투입 ▲노정교섭 ▲파업참가자 고소고발 취하 ▲평택공장 출입봉쇄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11일에는 100여명이 하루단식에 돌입할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굴뚝고공농성에 돌입한 김 부지부장은 지난달 22일 흉통, 복통을 호소해 굴뚝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지부장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중요 질병을 가진 환자로 굴뚝고공농성에 돌입했었다.
당시 진료했던 녹생병원 송홍석 내과의는 “김 부지부장은 당시 진료 결과 다행히 스트레스로 인한 흉통이었다. 그러나 소견으로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심장혈관 사진촬영을 해야 하는 상태였다. 위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상황실 총괄책임은 쌍용차지부 김을래 부지부장이 맡고 있으며, 쌍용차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체계가 구성되었다.
이들은 9일 14개 서울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쌍용차 투쟁 서울 지원대책위(가칭)’를 구성하고 쌍용차 투쟁을 지지,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지역별 대국민 선전전, TV 토론회를 비롯한 여론, 언론 사업이 계획되고 있으며, 서울 구로에서 정비 노동자들의 가족들, 시민들을 중심으로 촛불문화제가 매일 열리고 있다.
야4당 의원들도 쌍용차 파업이 40일이 넘어가자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주당 홍영표, 민주노동당 홍희덕, 창조한국당 유원일,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주최로 14일 오후2시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위기 이후 한국자동차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 토론회가 열리며, 각 계 전문가, 정부, 정치권, 노사 관계자가 참여해 쌍용차, 대우차 문제의 올바른 해결방안과 자동차 산업의 올바른 회생을 위한 내용이 토론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산업의 올바른 회생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공동대표, 박석운, 강기갑, 노회찬, 임성규, 한도숙)는 대정부 교섭 추진을 위해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이 국무총리, 노동부, 지식경제부, 중국대사관 등의 책임자 면담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를 압박하기 위해 국회의원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을 포함해 노조 임원 10여명이 8일부터 17일까지 청와대 청운동 사무소 앞에서 1인시위 및 릴레이 단식농성에 돌입했으며, 정 위원장 명의로 각 집집마다 쌍용차 투쟁의 정당성을 호소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릴레이 단식농성의 시작을 알리는 8일 기자회견에서 금속노조는 ▲정리해고 철회 ▲공적자금 즉각 투입 ▲노정교섭 ▲파업참가자 고소고발 취하 ▲평택공장 출입봉쇄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11일에는 100여명이 하루단식에 돌입할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굴뚝고공농성에 돌입한 김 부지부장은 지난달 22일 흉통, 복통을 호소해 굴뚝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지부장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중요 질병을 가진 환자로 굴뚝고공농성에 돌입했었다.
당시 진료했던 녹생병원 송홍석 내과의는 “김 부지부장은 당시 진료 결과 다행히 스트레스로 인한 흉통이었다. 그러나 소견으로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심장혈관 사진촬영을 해야 하는 상태였다. 위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임
정재은 미디어충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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