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에서 옮겨 놓은 것이다
제목 | [성명]1년 전 이병렬 열사의 외침을 기억하자! | |||||||
작성자 | 공공노조 (admin) | 등록일 | 2009-06-02 | 조회수 | 39 | |||
1년 전 이병렬 열사의 외침을 기억하자!
오는 6일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중단, 공공기관 민영화 반대, 이명박 반대”를 외치며 분신하신 이병렬 열사 1주기이다.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영원/ 이하 공공노조) 전북평등지부 조합원이었던 이병렬 열사는 지난 해 이명박 정권이 감행하려던 ‘광우병 수입 쇠고기 반대’로 촉발되었던 범국민적 촛불정국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이명박 정권의 미친 정책에 항거하였다. 이병렬 열사가 분신하며 뿌린 유인물에는 ▷광우병 쇠고기 고시를 철회하고 즉각 재협상하라! ▷공기업 민영화 등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철회하라! ▷노동자 민중을 말살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을 철회하라! 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분신을 통해서 그토록 알리고자 했던 광우병 쇠고기는 국민의 뜻과는 무관하게 수입되고 있으며, 공공부문 민영화 정책은 더욱 더 견고하게 노동자들을 옥죄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1년이 지난 지금, 이명박 정권의 노동탄압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기업 프렌들리 정책으로 일관하며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권을 시비삼아 탄압하고 있는 이 정권은 화물노동자였던 박종태 열사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갔다. 또한 이명박 정권은 공공기관에 대한 탈법적 개입을 감행하고 있다.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을 통해서 무리하게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부자감세로 인한 정부 재정위기를 노동자들에 전가하기 위한 것임은 이미 알려져 왔다. 이에 더 나가서 이명박 정부는 경제위기 부담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각종 방안, 즉 대촐초임 삭감, 일자리 나누기를 빙자한 임금삭감, 인력구조조정을 민간부문에 확산하기 위해서 ‘선진화’를 추진해왔다. 또한 노동자가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권리인 단체협약과 노동3권마저 빼앗겠다고 하는 것이 지금의 정부이다. 이병렬 열사의 1년 전 외침을 기억하자. 그리고 오늘 우리의 외침으로 만들자. 공공노조는 이병렬 열사의 가슴 저린 절규가 헛되지 않도록 노동자를 탄압하는 이명박 정권에 맞서서 끝까지 투쟁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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