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약속

'또 하나의 약속' 개봉관 2배 확대, 대형관 상영 적은 개봉관에도 예매율 3위 바람몰이(2014.2.10)

참된 2014. 2. 10. 12:52

 

'또 하나의 약속' 개봉관 2배 확대, 대형관 상영

적은 개봉관에도 예매율 3위 바람몰이

김완 기자  |  ssamwan@gmail.com     미디어스 
입력 2014.02.10  10:52:58

 

 
▲ 영화 '또 하나의 약속'
<또 하나의 약속>이 ‘또 하나의 기적’을 일으키고 있다.

주말을 경유하며 적은 개봉관수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예매율 3위를 지킨 <또 하나의 약속>이 이번 주부터는 개봉관 확대에 들어간다.

주말을 경유하며 <또 하나의 약속>은 누적 관객수 175,847명을 기록하며, 이번 주 약 100개 이상의 스크린에 확대 개봉하게 됐다. CGV 45개 극장, 롯데시네마 17개 극장, 메가박스 25개 등 전국 117개 극장에서 개봉됐던 <또 하나의 약속>을 이번 주부터는 CGV 77개, 롯데시네마 43개, 메가박스 37개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현재,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또 하나의 약속> 보기 운동과 인증샷 놀이가 벌어지고 있고, 주요한 사회 명사들의 관람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개봉 스크린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영화의 트렌드가 ‘관람객의 힘에 기반 한 바이럴 마케팅’이란 점도 <또 하나의 약속>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주부터는 100석 이하의 소규모 개봉이 아닌 200석 이상의 대형관에도 <또 하나의 약속>이 걸릴 것으로 보여 관람객수의 증가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을 모은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또 하나의 약속>은 압도적인 좌석 점유율 1위를 보이며,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스크린 확대와 대형관 개봉이라는 새로운 국면에 더해짐에 따라 영화의 흥행이 환기할 삼성의 노동 인권 문제도 다시 사회적 조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스물 세 살의 꽃다운 나이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 황유미 씨와,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초일류기업 삼성과 ‘무모한 재판’을 진행해 직업병 승소 판정을 받은 황상기 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한국 사회의 금기어가 되다시피 한 ‘삼성 반도체 노동자 이야기’를 담았단 점에서 화제를 모았으며, 제작 방식 역시 두레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 크라우딩 펀드 방식을 택해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