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여성할당 30% 규약 채택... "역시 '진보정당' 답다"(1999.6.16)
참된
2010. 1. 13. 17:47
여성할당 30% 규약 채택... "역시 '진보정당' 답다"
뉴스센터 nuovo@hanimail.com / 1999년06월16일 13시17분 참세상
진보정당창당추진위원 2차 대회는 오랜 동안 여성계의 염원이었던 '여성 할당 30%' 규약안이 용기있는(?) 남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여성할당제를 쟁점으로 제기하고 나선 것은 민주노총의 여성추진위원들이 었다. 하지만이 안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았다. "진보정당은 자발적인 조직 으로 여성을 배려해 달라는 요구는 무리하다"는 것. 하지만 대놓고 반대하 기란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 반대할 경우 여성들에게 "찍히기" 때문. 결국 민주노총 추진위원들은 표결처리해 71.7%의 높은 찬성율로 규약개정안을 본 대회에 상정키로 결의를 모았다. 반대표를 던진 13명도 얼굴을 가리고 손을 들어야할 정도로 압도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것.
그러나 본대회에서의 반발은 더 만만치 않았다.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이라는 토를 달면서도 상당수 많은 남성 추진위원들은 "조직원 중 약 10%에도 이르지 않은 여성에게 30% 할당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제기 하고 나선 것이다.
회의는 곧 정회되고 의장을 맡은 권영길 공동대표를 비롯, 제안자들과 반 대자, 그리고 중재자들간의 열띤 조정이 이뤄졌다.
"부결되더라도 표결처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여성문제를 바라보는 진보정 당의 수준이라는 것을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강경한 여성추진위 원들의 태도가 규약 개정을 이뤄낸 것이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15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여성할당제를 쟁점으로 제기하고 나선 것은 민주노총의 여성추진위원들이 었다. 하지만이 안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았다. "진보정당은 자발적인 조직 으로 여성을 배려해 달라는 요구는 무리하다"는 것. 하지만 대놓고 반대하 기란 쉽지 않은 분위기였다. 반대할 경우 여성들에게 "찍히기" 때문. 결국 민주노총 추진위원들은 표결처리해 71.7%의 높은 찬성율로 규약개정안을 본 대회에 상정키로 결의를 모았다. 반대표를 던진 13명도 얼굴을 가리고 손을 들어야할 정도로 압도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것.
그러나 본대회에서의 반발은 더 만만치 않았다.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이라는 토를 달면서도 상당수 많은 남성 추진위원들은 "조직원 중 약 10%에도 이르지 않은 여성에게 30% 할당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제기 하고 나선 것이다.
회의는 곧 정회되고 의장을 맡은 권영길 공동대표를 비롯, 제안자들과 반 대자, 그리고 중재자들간의 열띤 조정이 이뤄졌다.
"부결되더라도 표결처리해야 합니다. 이것이 여성문제를 바라보는 진보정 당의 수준이라는 것을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강경한 여성추진위 원들의 태도가 규약 개정을 이뤄낸 것이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06.15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