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인천]지엠대우 비정규직지회 설립 2주년 문화제

참된 2009. 9. 29. 01:26

아래는 민주노동당(http://pangari.net/main)에서 옮겨 놓은 것이다

 

2009.09.03 12:09:18  101
 
 

1-9.JPG

9월 2일 오후 5시부터 지엠대우 서문 앞 농성장에서 ‘지엠대우 비정규지회 설립 2주년 문화제’가 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기륭전자노조,기아자동차 화성분회 등 각지에서 함께 하는 가운데 활력있고 기운차게 진행되었다.


회사의 인원감축 방침으로 극심한 고용불안 처지에 놓여 있는 지엠대우 부평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지난 2007년 9월 2일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그동안 지엠대우 사측는 지난 비정규직 노조가 설립되자마자 외주화 등을 이유로 조합원 명을 해고하고, 노조를 탈퇴하면 신규업체에 고용승계를 해주겠다며 회유하는 등의 탄압을 하였다. 비정규직 노조와의 단체교섭은 커녕 주요 간부들이 공장 안으로 발을 들이지조차 못하게 나는가하면 노동조합 선전전이나 집회에 원하청 노무팀이 동원돼 폭력을 행사하는 등 비정규직 탄압으로 노동자들에게 온갖 고통을 주었던 것이다.


회사측의 외주화 시도와 고용불안, 극심한 노동조합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엠대우비정규직지회가 2007년 10 30일부터 지엠대우 서문문 맞은편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과 부평구위원회는 지엠대우 비정규직지회 노동자들과의 연대투쟁을 힘있게 진행하였고 이날 이용규 위원장,한정애 부위원장,김응호 부평구위원회 위원장,박지영 노동위원장 등이 문화제에 함께 참여하였다.


마침 2009년 노동문화제 노동미술굿 [비정규 차이다?] 현장전을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지엠대우 서문 앞 농성장에서 진행하고 있어 농성장의 모습이 더욱 다채롭게 힘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참여 프로그램으로 [현장에서 띄우는 편지] [천막꾸미기] [사진 찍기] [예술치료] [판화찌기] 등 노동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1-18.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