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쌍용차 투쟁 가족대책위 눈물로 호소. 경영진은 말없어
참된
2009. 6. 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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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태 공동관리인이 차를 타고 떠나자 가족대책위는 눈물로 범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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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대책위 눈물로 호소. 경영진은 말없어
[포토뉴스]노,사,지 간담회 뒤 경영진에게 울분을 토하는 가족대책위
쌍용차 노조-회사-지자체(이하 ‘노사지’) 간담회가 끝나고 낮12시경 박영태 공동관리인이 본관 입구로 나오자 가족대책위가 울분을 토하며 “우리 남편을 살려내라” “정리해고 철회하라” “우리 가족 어떻게 할 거냐”라고 외쳤다.
가족대책위는 박 공동관리인을 따라가며 "우리 얘기를 들어달라"며 호소. 관리자들이 가족대책위를 막아섰고, 박 공동관리인은 묵묵부답으로 정문을 나섰다. 정문에서는 박 공동관리인을 수행하기 위한 관리자 2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노조 관계자는 이 중 "사무직이 아니라 용역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가족대책위는 박 공동관리인을 따라가며 "우리 얘기를 들어달라"며 호소. 관리자들이 가족대책위를 막아섰고, 박 공동관리인은 묵묵부답으로 정문을 나섰다. 정문에서는 박 공동관리인을 수행하기 위한 관리자 2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고, 노조 관계자는 이 중 "사무직이 아니라 용역도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박 공동관리인은 수행을 받으며 차에 올라탔고, 이 가운데 있던 가족대책위는 뒤로 넘어지기도 했다. 이에 분노한 노동자의 아내가 박 공동관리인에게 “우리 얘기를 들어라. 가지 말라”며 바닥에 눕자 차는 후진 해 평택공장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눈물로 범벅이 된 가족대책위는 천막으로 돌아가며 평택시장에게도 “이럴 수는 없는 일”이라며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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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박영태 공동관리인(가운데). 가족대책위가 "우리들의 얘기를 들어달라"며 뒤따라가자 관리자가 막아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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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얘기를 들어달라"며 울부짓는 가족대책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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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에서 회사 관리자들이 박영태 공동관리인이 오길 기다리고 있다. 가족대책위가 뒤 따라오자 이들은 눈길이 매서워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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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들의 수행을 받으며 평택공장을 빠져나가는 박영태 공동관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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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들이 차를 막아서며 밀어 한 노동자의 아내가 뒤로 주저앉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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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주저앉은 동료를 보자 울분을 토하는 가족대책위. "제발 가지 말고 우리들의 말을 들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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