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가며
쌍용차 노조 "새로운 쌍용차 모델" 제시
참된
2009. 6. 1. 16:59
쌍용자동차가 '직장폐쇄' 를 강행한 다음 날인 1일 쌍용자동차지부는 직장폐쇄 철회와 노정교섭을 촉구했다. 노조는 이같은 제안이 거부될 시 굴뚝 농성자 단식돌입과 공장요새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공장 내 굴뚝농성장 밑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대화와 교섭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를 무시한 채 일방적, 폭력적으로 정리해고를 강행하고 있다"며 "사측과 정부는 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4월 후생복지 기금 등을 담보로 한 1,000억 투자, 비정규직 고용안정 기금 12억 출연 등을 내용으로 한 자구안을 제시한 바 있는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질임금의 축소까지 동반하는 인력운영방식, 무급순환 휴직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쌍용차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한상균 지부장은 "노조의 제안이 끝내 거부당한다면 노동자들도 살기 위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며 공장 생산시설에 대한 요새화를 비롯해 굴뚝 농성자 단식 농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이창근 기획부장은 "농성자 3명 중 2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식 농성을 결의하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사측은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정부는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균 지부장은 "사측은 직장 폐쇄를 할 게 아니라 어떻게 회사를 정상화 할 것인지 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여준 행태는 쌍용차를 파산시켜 노동자들을 몰살시키고, 공장만 고스란히 남겨서 특정 자본에게 넘기려는 술수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쌍용차는 전날 "노조의 총파업과 불법적 공장점거 사태가 지속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해졌다"며 평택공장에 한 해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직장폐쇄 조치를 철회하지 않겠다"면서 "노조가 퇴거를 거부할 경우 경찰력 투입 요청, 업무방해죄 고소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속노조 남택규 수석부위원장은 "쌍용자동차 공장에 공권력 투입 시 금속노조는 즉각적인 총파업뿐만 아니라 물리력을 동원해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직장폐쇄' 를 강행한 다음 날인 1일 쌍용자동차지부는 평택공장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폐쇄 철회와 노정교섭을 촉구했다.ⓒ 민중의소리
노조는 이날 오전 공장 내 굴뚝농성장 밑에서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은 대화와 교섭을 요구하는 노조의 요구를 무시한 채 일방적, 폭력적으로 정리해고를 강행하고 있다"며 "사측과 정부는 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4월 후생복지 기금 등을 담보로 한 1,000억 투자, 비정규직 고용안정 기금 12억 출연 등을 내용으로 한 자구안을 제시한 바 있는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실질임금의 축소까지 동반하는 인력운영방식, 무급순환 휴직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쌍용차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한상균 지부장은 "노조의 제안이 끝내 거부당한다면 노동자들도 살기 위한 투쟁을 할 수밖에 없다"며 공장 생산시설에 대한 요새화를 비롯해 굴뚝 농성자 단식 농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을 밝혔다.
이창근 기획부장은 "농성자 3명 중 2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식 농성을 결의하고 있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사측은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정부는 노조와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상균 지부장은 "사측은 직장 폐쇄를 할 게 아니라 어떻게 회사를 정상화 할 것인지 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보여준 행태는 쌍용차를 파산시켜 노동자들을 몰살시키고, 공장만 고스란히 남겨서 특정 자본에게 넘기려는 술수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쌍용차는 전날 "노조의 총파업과 불법적 공장점거 사태가 지속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불가능해졌다"며 평택공장에 한 해 직장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직장폐쇄 조치를 철회하지 않겠다"면서 "노조가 퇴거를 거부할 경우 경찰력 투입 요청, 업무방해죄 고소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속노조 남택규 수석부위원장은 "쌍용자동차 공장에 공권력 투입 시 금속노조는 즉각적인 총파업뿐만 아니라 물리력을 동원해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가 '직장폐쇄' 를 강행한 다음 날인 1일 쌍용자동차지부는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직장폐쇄 철회와 노정교섭을 촉구했다.ⓒ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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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01 12:56:49 ·최종업데이트 : 2009-06-01 1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