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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통일운동원로 강희남 목사 자결

참된 2009. 6. 7. 04:01

통일운동원로 강희남 목사가 '민중 항쟁으로 이명박을 내치자'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사진 = 지난 2005년 직도지킴이에 서명하는 강희남 목사(맨 왼쪽)

 

 

 

 

[속보] 통일운동원로 강희남 목사 자결

'6월 민중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 내치자' 유서 남겨

 

 

김현진 기자 참소리 2009-06-06 21:42:40

일생을 통일과 민주화 운동에 헌신한 강희남 목사가 6일 저녁 자택에서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고인은 6일 저녁 7시 40분경 고인의 부인에 의해 발견돼, 지인들에게 알려졌다.

강희남 목사는 유서를 통해 "지금은 민중주체의 시대이다. 민중이 아니면 나라를 바로잡을 수가 없다. 제2의 6월 민중항쟁으로 살인마 리명박을 내치자"며 최근 민주주의와 민중 삶의 후퇴되는 것에 대해 민중들의 항쟁이 있어야 한다는 뜻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서의 전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장을 수습한 민주노총 전북본부 정관영 대협부장은 "6일 밤 11시에 회의를 갖고 장례 계획을 포함한 이후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례식장은 전북대병원으로 정해졌다.

2009-06-06 21:42:40   김현진  기자